당근, 지난 2월 이용자 수 ‘바카라 카지노 최대치’

‘바카라 카지노 거래’ 서비스 흥행...지난해 4만건↑

슈퍼앱 전략에 기존 바카라 카지노 플랫폼 업계 ‘위기’

당근에 올라온 바카라 카지노 거래 매물.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려 개인 거래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당근 홈페이지 캡처]
당근에 올라온 바카라 카지노 거래 매물.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려 개인 거래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당근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당근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의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근이 ‘슈퍼앱(올인원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내놓은 바카라 카지노 거래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유입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2월 바카라 카지노 앱 이용자는 221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2080만명)에 비해 약 7% 늘어난 수치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1900만명대 선을 유지했으나, 지난해부터 이용자 수가 대폭 늘어나 2200만명을 넘겼다.

IT(정보기술) 업계에선 당근이 서비스를 바카라 카지노, 중고차 거래까지 확장하면서 유입자 수가 증가했다는 평이 나온다. 당근은 2021년부터 물품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바카라 카지노,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3년 8월에는 사명을 ‘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변경하고,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면서 ‘하이퍼로컬 슈퍼앱’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근에 올라온 바카라 카지노 거래 매물 [당근 홈페이지 캡처]
당근에 올라온 바카라 카지노 거래 매물 [당근 홈페이지 캡처]

눈에 띄게 이용량이 늘어난 서비스는 바카라 카지노 거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근 앱 내 바카라 카지노 거래 건수는 2022년 7094건에서 2023년 2만3178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는 상반기(1월~7월)에만 3만4482건을 기록했다. 업계는 지난해 당근 플랫폼 내 바카라 카지노 거래량이 4만건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를 거쳐 바카라 카지노을 거래하면 최대 0.7%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데, 당근을 활용하면 이를 생략할 수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 다방, 네이버 바카라 카지노 등 다수의 바카라 카지노 거래 플랫폼은 공인중개사 매물을 중점으로 취급하고 있다.

업계는 당근이 바카라 카지노 거래 서비스 등으로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기존 바카라 카지노 거래 플랫폼이 위기 맞았다고 해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당근은 네이버, 카카오처럼 전국 단위 슈퍼앱 아닌 로컬 슈퍼앱으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으며, 바카라 카지노 서비스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라며 “직거래를 통해 중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카라 카지노 거래 플랫폼 업계에 파급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인중개사가 전세 사기 여파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사람들이 바카라 카지노 거래 시 개인 간 거래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 같은 흐름으로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는 당근의 바카라 카지노 거래 서비스가 흥행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당근 사옥 내부 [당근 제공]
바카라 카지노 사옥 내부 [바카라 카지노 제공]

한편, 당근이 공인중개사 거래 외 매물을 취급하면서 당근 바카라 카지노 매물의 일부가 허위 매물이라는 논란도 발생했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당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바카라 카지노 거래 매물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게시글 5건 중 1건은 공인중개사법 위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2월 국토부는 당근 등에 매물 등록자의 실명 인증을 권고한 바 있다.


cha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