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준 잔액 7790억 ‘연중 최고’
수익률, S&P500 상승률보다 양호
JP모건 등 ‘온스당 3000달러’ 전망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金) 거래가 최근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으로 국내 정세가 불안한 데다 지난해 가파르게 치솟은 금값이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에 은행 예금으로 금 현물에 소액으로 바카라사이트할 수 있는 ‘골드뱅킹’ 바카라사이트 수요가 커지면서 계좌 수도 30만개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바카라사이트달 27일 기준 금 통장을 취급하는 시중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의 금 통장 잔액은 총 7790억원으로 2023년 말(5177억원)보다 50.5% 증가했다. 이는 월말 기준 연중 최고치다. 작년 1월 말 5600억원을 웃돌던 잔액은 같은 해 7월(6194억원), 10월(7773억원) 순으로 ‘앞자리 숫자’를 잇달아 바꿀 정도로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바카라사이트 10월 금값이 연중 고점을 찍고 숨 고르기에 진입하면서 잔고도 소폭 감소했는데, 바카라사이트달 다시 383억원이 늘었다.
금통장은 금 실물 거래 없이 0.01g 단위로 상한액 없이 자유롭게 금 거래(입출금)를 할 수 있어 적립식 소액 바카라사이트가 가능하다. 출금 시에도 시세와 환율을 적용해 현금이나 금 현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금을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가 1%씩 나가고,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붙는다.
지난해 금값이 뛰면서 바카라사이트자들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약 27% 올라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25%)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국제 금값은 랠리를 지속하며 지난 10월 말 온스당 2800달러선까지 올랐다가 미 대선을 거치면서 현재 2600달러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선 지난해 금값 상승률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통장을 찾는 바카라사이트자들도 급증했다. 금 통장 계좌 수는 27만1824개로, 지난 한 해에만 2만개 넘게 증가했다. 2023년 말 약 25만개 수준이었지만 연초 이후 꾸준히 늘어 작년 10월 27만개를 첫 돌파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올해 30만개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값이 꾸준히 오른 데다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 바카라사이트 수요도 높아진 모습”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새해도 금값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대형 바카라사이트은행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시티그룹은 올해 금값 목표가격을 온스당 3000달러로 제시하며 가장 유망한 귀금속·원자재 바카라사이트처로 평가했다. 유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