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토토 카지노 가격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완화로 10만달러 선을 회복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에서는 가격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친(親) 가상자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행보에 따라 비트토토 카지노 가격이 8만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아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앱 토토 카지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분 현재 비트토토 카지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6% 오른 10만7.4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0시께 9만7000달러 선까지 내려 앉았던 비트토토 카지노 가격은 한 시간쯤 지나 9만9000달러 대로 회복했고, 오전 2시 30분께 10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면서 10만달러 고지 안착을 시도 중이다.
같은 시각 알트토토 카지노(비트토토 카지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 대장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41% 하락한 3315.06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가상토토 카지노 시가총액 3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8.35%나 상승한 3.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솔라나(4.27%), 도지토토 카지노(0.97%), 카르다노(5.99%), 아발란체(2.2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토토 카지노 가격이 10만달러 선까지 오른 것은 전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앞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 컨센서스를 밑돈 것까지 확인되면서 물가 불안도 완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들어 금리 인하를 중단하는 것을 넘어 상향 조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수면 아래로 가라 앉는 분위기다.
완화하고 있는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비트토토 카지노 등 가상자산 회복세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전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5개월간 이어진 무력 충돌을 멈추고 가자지구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가상자산 가격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다만, 가상토토 카지노 가격 상승세가 호재로 여겨졌던 일이 악재로 돌변하면서 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글로벌 IB의 경고도 나왔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디지털 자산 연구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1월 13일의 일시적인 하락과 달리, 9만달러 이하로 명확히 하락할 경우 비트토토 카지노은 8만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가상자산 전반의 10%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신을 ‘가상토토 카지노 대통령’으로 지칭하며 미국을 ‘가상토토 카지노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상토토 카지노에 대한 강력한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에 선반영됐는데, 기대만큼 규제 완화 움직임에 속도가 붙지 않을 경우 실망한 투자자들로 인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켄드릭 책임자는 비트토토 카지노이 단기적 리스크를 분명히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잠재력만큼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관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비트토토 카지노이 2025년 말까지 2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