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 품고 상조업 진출 목표
외부 차입 의존하는 딜, 1년 만 손절했던 카지노 슬롯 머신 연상
블라인드 펀드 가진 FI 확보 여부 미지수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카지노 슬롯 머신그룹이 국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 의지를 내비치자 5년 전 코웨이 사태가 오버랩되고 있다. 외부 차입에 의존하는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재무적 위험에 처하자 1년도 안돼 재매각한 이력때문이다. 이번에도 보유 현금은 500억원에 불과하지만 1조원짜리 M&A를 추진하는 만큼 자본시장 신뢰를 얻고 거래 완주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우선협상권 확보, 계약 성사 여부 ‘주목’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슬롯 머신은 프리드라이프 지분 100% 인수를 추진 중이다. 매도자는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도 크레딧 펀드를 통해 프리드라이프 지분 약 20%를 소유 중이다. 해당 소수지분 거래 당시 책정된 프리드라이프 밸류는 1조원대인만큼 이번 경영권 매각가 역시 유사한 수준으로 언급된다.
카지노 슬롯 머신은 줄곧 M&A를 위한 스터디를 진행하다 프리드라이프를 투자처로 낙점했다. 가전 렌탈 사업을 영위하는 코웨이를 경영한 경험을 살려 기업가치 극대화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금을 조달해 제품을 구입하고 렌탈 계약을 통해 현금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선수금을 운용하는 상조업과 접점을 갖는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카지노 슬롯 머신은 VIG파트너스로부터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받고 프리드라이프 실사를 개시했다. 아직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는 아닌 만큼 거래 성사 여부를 예측할 시기는 아니다. 물론 카지노 슬롯 머신 측은 상반기 안에 거래 종결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다만 카지노 슬롯 머신 자체의 유동성이 현저히 부족한 점은 눈길을 끈다. 작년 9월 말 연결기준 카지노 슬롯 머신의 현금성자산은 551억원에 그친다. 알짜 계열사인 카지노 슬롯 머신씽크빅을 활용할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1조원에 달하는 인수 재원을 단독으로 마련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결국 외부 자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M&A 거래 구조가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인수금융이 예상되면서 증권사 IB 파트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카지노 슬롯 머신이 구체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은 아니지만 증권사들 역시 거래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향 살피기에 나섰다.
카지노 슬롯 머신 사태 연상하는 무리한 M&A…FI 확보도 그 이후도 과제 산적
카지노 슬롯 머신이 5년 만에 대형 M&A를 재개하면서 시장에서는 뜻밖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무엇보다 코웨이 사태를 연상하는 이가 적지 않다. 코웨이는 카지노 슬롯 머신에서 태동해 두 번이나 처분된 계열사다.
윤석금 카지노 슬롯 머신 회장은 방문 판매를 고안해 카지노 슬롯 머신코웨이의 성공을 이끌었다. 사업 확장 의지는 꾸준했고 공격적인 M&A에 나섰다. 건설사, 저축은행 등에 손대며 기존 사업과 무관한 영역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다만 무리한 M&A 탓에 재무적 위기를 맞아야 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정리된 계열사가 카지노 슬롯 머신코웨이(현 코웨이)였다.
2012년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카지노 슬롯 머신은 어쩔 수 없이 매각했던 코웨이였던 만큼 작심하고 2019년 재인수를 결정한다. 카지노 슬롯 머신씽크빅을 인수 주체로 코웨이 경영권 지분을 매입하는 데 1조8862억원을 투입했다. 인수 대금은 한국투자증권 등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거의 100% 빌려 마련했다. 거래 과정에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할 가능성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는 고사했다.
카지노 슬롯 머신은 코웨이 인수 이후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자 거래 종결 6개월 만에 다시 매각을 결정했다. 새로운 지배주주로 넷마블을 찾긴 했으나 손실은 불가피했다. 매각 대금은 인수가에 미치지 못하는 1조74000억원에 그쳤다.
이번에도 카지노 슬롯 머신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재원은 회사채 발행과 비유동자산 등 외부에서 마련한다고 밝혔다. 5년 전 코웨이 때와 다른 게 있다면 회사채 발행을 언급한 정도다. 다만 카지노 슬롯 머신은 최근 10년 동안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이력이 없어 손쉬운 방법으로 볼 수는 없다. 코웨이 사태를 경험한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5년 만에 카지노 슬롯 머신의 신사업 의지를 재차 신뢰해 자금을 지원해줄지도 관전포인트다.
FI를 확보해 자금력을 보강한다 해도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FI는 투자금 회수가 중요한 만큼 추후 콜옵션, 풋옵션 등 각종 권리를 요구할 개연성이 크다. 그만큼 카지노 슬롯 머신은 FI의 엑시트를 위한 계획도 촘촘히 세워야 한다.
시장 관계자는 “카지노 슬롯 머신 단독으로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기엔 자금 조달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지고 FI와 함께 하려면 규모 있는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둔 PE가 후보군인데 원매자가 있을지 미지수”라며 “현재 기관들이 보수적인 상황인만큼 프로젝트 펀드 조성은 불가능한 규모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카지노 슬롯 머신 관계자는 “시장이 우려하는 바를 인지하고 있고 재무 상황에 과한 부담을 주거나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자금 조달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신용등급이나 신인도를 기반으로 자체 사업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계획을 마련했고 현재 다수의 기관과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r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