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코코아 가공품 할당해시 게임 바카라

원가부담 줄어 인상폭 완화 기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가나해시 게임 바카라 제품들 [연합]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가나해시 게임 바카라 제품들 [연합]

정부가 4월부터 코코아 가공품에 할당해시 게임 바카라를 적용한다.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가격 억제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코코아 가공품과 과일칵테일 등에 대해 할당해시 게임 바카라를 4월 1일부터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 코코아 가공품에는 코코아가루, 코코아페이스트, 코코아버터 등이 포함된다. 할당해시 게임 바카라란 특정 수입품에 대한 해시 게임 바카라를 일정 기간 한시적으로 낮추는 제도다. 정부는 코코아 가공품에 적용 중인 해시 게임 바카라율 5%를 0%로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정책으로 기업의 원가 부담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가 부담 완화가 제품 가격 인상 억제로 이어져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수입 원재료에 할당해시 게임 바카라를 적용하면 제조사는 세금비용을 줄일 수 있어 원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당분간 제품 해시 게임 바카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원재료 해시 게임 바카라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코코아 해시 게임 바카라은 미국 뉴욕 국제상업거래소(ICE) 선물거래소 기준 지난해 12월 18일 톤당 1만2565달러(약 1만1819만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탔다.

코코아 해시 게임 바카라의 고공행진도 여전하다. 6일 기준 톤당 8036달러에 거래됐다. 전년 대비 25% 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수입 해시 게임 바카라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정부 정책이 해시 게임 바카라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제품 해시 게임 바카라에서 세금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코코아 생두에 대한 수입부가가치세 10% 면세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해시 게임 바카라 인상을 막지는 못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17일부터 ‘빼빼로’ ‘가나마일드’를 비롯한 건·빙과 제품 26종 가격을 평균 9.5% 올렸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초코송이’와 ‘비쵸비’ 등 13개 제품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해태제과도 지난해 11월 ‘홈런볼’ ‘자유시간’ 등 10개 해시 게임 바카라제품의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가에서 해시 게임 바카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할당해시 게임 바카라를 통해 원가 부담을 절감하는 만큼 인상 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은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9% 올랐다. 지난해 1월(3.2%) 이후 가장 높은 폭이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0%)보다 가파르다. 정석준 기자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