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양국 해당부처·기관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참여,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정책실과 협의 우선돼야

미국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홈페이지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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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 성과로 내세운 양국간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조선,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비관세장벽(NTB) 등 분야별 협의체 개설이 카운터파트너인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 홈페이지에는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알레스카 가스전 개발 협의체 개설은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부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정책실에서는 신중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아직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알래스카 북부에서 대규모 석유·천연가스 유전을 발견한 건 1960년대지만 6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9일 헤럴드경제가 미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와 내무부, USTR 홈페이지를 검색한 결과, 세 기관 모두 최근 안 장관의 면담 사진 또는 관련 내용을 게시하지 않았다.

안 장관은 지난달 26∼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양국간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조선,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비관세장벽(NTB) 등 분야별 협의체 개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무역대표부(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홈페이지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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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양국간 장관급 면담 사진과 보도자료는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를 통해 같은 내용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해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40여일된 상태로 러트닉 상무장관과 버검 내무장관, 그리어 USTR 대표가 취임한 지 최근으로 해당기관 홈페이지 정비 기간으로 관련 자료가 게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양국간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내용을 양국 해당기관에서 확인돼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또한 안 장관은 방미이후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타진했다고 소개한 것에 대해 해당업무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정책실에서는 신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현재 관련 실무협의체는 구성되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부터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게 골자다. 니키스키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액화해 배로 운송·수출하는 것까지 아우른다. 사업비는 최대 430억 달러(한화 62조원가량)규모로 미국 LNG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북극이라는 혹한의 환경에서 1300㎞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이뤄져야한다. 이로인해 천문학적 투자금이 전제돼야한다. 엑손모빌·BP 등 글로벌 석유사가 참여했다가 중간에 손을 뗀 주된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수조 달러’ 투자 규모도 비현실적이다. 원화로 수천조원에 달한다. 한국 정부가 한 해 예산(올해 기준 673조원)의 몇 배를 써야 메울 수 있는 불가능한 투자 금액이다

그러나 통상학자 출신인 안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업을 두고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공급선 다변화와 수급 안정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알래스카에서 한국까지 LNG 운송에 걸리는 시간은 1~2주로, 중동(약 한 달) 대비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파나마 운하를 거치지 않고 태평양으로 운송해 통행료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부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정책실에는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한 게 아니다는 입장이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정책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우리나라가 알레스카 가스전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한 게 아니다”면서 “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다른 나라에도 제안이 갔으니 비교하면서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