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서울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쿠팡의 무료 바카라 에볼루션 서비스 정책을 악용, 사용한 물건을 수차례 바카라 에볼루션 한 대학생이 자신의 바카라 에볼루션 내역을 자랑해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최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 최근 쿠팡 묻지마바카라 에볼루션 내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대학생 A씨는 쿠팡 바카라 에볼루션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의류, 운동화부터 고가의 전자기기까지 10회 이상 바카라 에볼루션한 기록을 자랑스레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바카라 에볼루션한 품목을 보면 아웃도어 2만5940원,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4만9000원, 운동화 10만2740원, 헤드폰 14만6220원 등이었다. 또 휴대전화 116만6750원, 공기청정기 21만7900원 등 고가의 제품도 있었다. 특히 운동화 등 신발은 5번 주문한 뒤 바카라 에볼루션하기도 했다.

A씨는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바카라 에볼루션했다”며 “태그도 다 자르고 썼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에 한 누리꾼이 “그런데도 바카라 에볼루션이 되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며 “비싼 휴대폰도 개봉 후 바카라 에볼루션이 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카라 에볼루션을 자주 하긴 하지만 필요한 물건은 대부분 쿠팡에서 산다”고 덧붙였다.

바카라 에볼루션이 양심의 가책을 묻자 A씨는 “내 인생 주인공은 나”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여 비난을 샀다.

이를 본 바카라 에볼루션은 ‘블랙 컨슈머다’, ‘쿠팡에서 누가 쓰던 물건 배송받은 적 있는데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쿠팡은 월 7890원의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30일 이내 무료 바카라 에볼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료 바카라 에볼루션 정책을 악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