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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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회식자리에서 술을 몰래 버렸다는 이유로 꾸지람을 듣고 퇴사했다는 여성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의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식에서 술 버렸다고 욕먹고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대 후반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중소기업에서 경리로 근무했고 입사 후 여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들이 차례로 퇴사하면서 회사 내 유일한 여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이 됐다.

A씨는 “보통 여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이 한 명이면 여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은 빼고 남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끼리 회식하지 않나. 저도 같이 가야 한다고 하더라. 두 번의 회식을 집안일 핑계로 빠진 후 세 번째는 도저히 뺄 분위기가 아니라 마지못해 갔는데 계속 개인적인 질문을 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술자리에서 꼭 지키는 게 하나 있는데 화장실 가거나 자리 비우거나 할 땐 반드시 술잔을 비우고 간다는 거다. 거의 10년간 지켜온 버릇”이라며 “중간에 화장실을 한 번 다녀왔는데 제 잔에 술이 채워져 있길래 눈치 보고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버렸다”고 했다.

회식하고 며칠 뒤 한 남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은 A씨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왜 술을 몰래 버리냐”며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들이 엄청 욕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자리 비울 때 꼭 술잔을 비우고 일어서는 게 습관이라 버린 거뿐이다. 나쁜 뜻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부장은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따라 놓은 게 그렇게 기분 나빴냐. 신입 주제에 아주 상전이다. 보는 앞에서 두 손으로 술을 따라야 하냐”고 물었다. A씨는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고 되물었고 상사는 “당연히 기분 나쁜 일이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다 30대 후반, 50대 초반으로 삼촌, 아빠뻘이고 저 혼자 유일한 여자라 그 사이에서 술 먹는 것도 불편한데 이렇게 욕까지 먹으니 저는 더 못 다니겠다”고 이야기하고 짐을 싸서 바로 나왔다고 전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A씨는 “제가 없는 사이에 술을 마시면 개념 있는 거고 버리면 개념 없고 버릇없는 거냐. 제가 예의를 못 배운 거냐. 오히려 술잔 주인이 자리를 비웠는데 마음대로 술 채우는 게 더 못 배운 태도 같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안 보는 사이에 술에 뭘 탔을지 누가 아냐’, ‘왜 20대 여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데려가서 술 먹이냐’, ‘말하고 버리면 되지’, ‘술 버리는 거 잘못이긴 한데 자리에 없는 사람 잔에 술을 따라놓는 거부터가 이해 안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