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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이저 바카라전쟁이 미중 간 ‘치킨게임’으로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상호메이저 바카라 34%를 매기자, 중국이 보복조치로 동률인 34% 대미메이저 바카라(4일)를 발표했고, 이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50% 메이저 바카라 추가(7일)’ 엄포를 놨다. 미국이 이전 중국에 부과한 메이저 바카라까지 합하면 대중메이저 바카라는 104%가 된다. 중국은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응수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다른 국가와 ‘분리 대응’에 나서며 메이저 바카라전쟁의 핵심 타깃이 중국임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8일까지 중국이 34% 메이저 바카라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메이저 바카라를 부과할 것이다.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추가메이저 바카라 현실화땐 대중 메이저 바카라 104%…사실상 교역 단절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무역상대국별 상호메이저 바카라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무역상대국별 상호메이저 바카라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한 메이저 바카라 정책을 굽히지 않으면서 미중 간 무역전쟁은 길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단기간 내 합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 평가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국을 상대로 매기겠다고 발표한 추가 메이저 바카라만 104%에 달한다.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발표된 추가 메이저 바카라 20%(10%+10%)에 지난 2일(현지시간) 예고된 상호 메이저 바카라 34%, 그리고 이번에 새로 언급된 50%를 더한 수치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34% 상호 메이저 바카라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예고한 34% 대미 메이저 바카라 부과 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시 중국에 대해 50% 메이저 바카라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해 67%의 메이저 바카라를 부과해왔다. 이에 대응해 34%의 상호메이저 바카라를 부과하겠다.”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4월10일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메이저 바카라를 부과한다.”-4월 4일 중국 국무원

“중국이 (보복 메이저 바카라) 34%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메이저 바카라 부과할 것”-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끝까지 맞설 것. 미국이 만약 격상한 메이저 바카라 조치를 이행하면 중국은 단호히 반격(反制) 조치를 취해 권익을 수호할 것”-4월 8일 중국 상무부

실제 메이저 바카라가 부과될 경우 실질적인 메이저 바카라는 최대 120%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던 기존 최혜국대우(MFN) 단순 평균 메이저 바카라율은 3.3%다. 품목별로 다르지만 트럼프 1기 때부터 바이든 정부 때까지 추가 부과된 평균 메이저 바카라율은 20.8%다. 기존 메이저 바카라에 추가메이저 바카라까지 더해지면서 실질 메이저 바카라율은 더 오른다는 것이다.

“메이저 바카라과 무역 단절 수준…탈동조화 각오해야”

8일(현지시간) 메이저 바카라 상하이 루자수이 금융 지구에서 사람들이 보행자 다리를 걷고 있다. [로이터]
8일(현지시간) 메이저 바카라 상하이 루자수이 금융 지구에서 사람들이 보행자 다리를 걷고 있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도 ‘50% 추가 메이저 바카라’라는 트럼프 경고가 나오기 전부터 경제전문가들을 인용해 ‘70%대 메이저 바카라율’을 지적한 바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무역 전문가 채드 바운은 WSJ에 “중국에 대한 상호 메이저 바카라 34% 부과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평균 메이저 바카라율은 약 76%까지 올라갔다”면서 “이는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처음 발발하기 이전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미셸 램 이코노미스트는 “메이저 바카라의 수사적 강도가 상당하다”며 “트럼프가 물러서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양국 간 탈동조화(decoupling)를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메이저 바카라율은 사실상 미국이 양국 간 교역을 포기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8일 ‘압박과 협박은 중국을 상대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조간 사설을 통해 미국의 메이저 바카라 정책을 비판하면서 자국의 보복 조치를 옹호했다.

인민일보는“중국의 반격 조치는 정당한 이유가 있으며, 합리·합법적이고, 강력하고 절도가 있다”면서 “미국 측 상호 메이저 바카라는 결국 강권정치이며, 미국 패권주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vs 시진핑 자존심을 건 싸움

티벳 라사에서 방문객들이 시진핑 메이저 바카라 국가주석의 초상화 앞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
티벳 라사에서 방문객들이 시진핑 메이저 바카라 국가주석의 초상화 앞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

이로써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됐던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됐다는 평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메이저 바카라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그해 7월 메이저 바카라 부과가 시작된 후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본격화했다. 이후 2020년 1월 양국간 1단계 무역합의가 체결되면서 1차 보복메이저 바카라 전쟁은 ‘휴전’에 들어갔다.

1기때와 달리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엄포에도 동요하지 않고 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8일 홈페이지 담화문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50% 메이저 바카라 추가 인상 위협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기류 속에서 앞으로도 양국이 계속 강도높은 메이저 바카라폭탄 보복 조치를 주고받는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에 협상을 시작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이 한 치 양보도 없이 강대강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재집권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연임한 시진핑 메이저 바카라 국가주석 간 자존심을 건 대립 양상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양국 대화 채널도 부족…장기전 예고

특히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식 채널 같은 외교 방식을 고수하는 메이저 바카라 간에 접점이 돼줄 협상 채널마저 존재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는 주미 메이저 바카라대사였던 추이톈카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의 연결고리가 돼 줬지만, 2기 행정부와는 그런 채널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WSJ는 짚었다.

셰펑 주미 메이저 바카라대사가 메이저 바카라 내 최대 생산공장을 가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이 메이저 바카라 외교부장도 지난 2월 유엔 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