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개월 이어진 격무
무료 슬롯 머신 등 대대적인 위로책
경찰관 지원 위한 전담팀도
![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07/rcv.YNA.20250407.PYH20250407019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되면서 약 4개월 간 격무에 시달린 경찰도 한숨 돌리게 됐다. 경찰은 그간 막혔던 휴가에 대한 장려는 물론 일선 경찰관들을 위한 대대적인 포상 계획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집회·시위 현장에서 질서 유지에 총력을 쏟았던 경찰 무료 슬롯 머신에는 전담팀을 구성해 각종 지원까지 펼칠 계획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격무에 시달린 일선 경찰관들에 대해 “워낙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라며 “그에 따른 대대적인 무료 슬롯 머신 계획이 경찰청 차원에서 마련 중이다. 서울경찰청도 실정에 맞게 무료 슬롯 머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상시 근무 비율을 일시적으로 낮춰 휴가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박 직무대리는 “무료 슬롯 머신의 현원은 평상시 80%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를 10%포인트 낮춰서 70% 출동률 유지하려고 한다”며 “그럼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휴가를 쓸 수 있다. 휴가 사용이 보장되도록 효율적으로 경력을 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직무대리는 합리적인 근무 방식도 강조했다. 그는 “근무 시 휴식 시간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또 1월부터 3월까지 초과 근무 상한을 폐지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찰은 혹사당한 일선 경찰관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박 직무대리는 “최근 무료 슬롯 머신원들이 안타깝게 사망하는 경우가 이어졌다”며 “지난 1일에는 상황 관리 중 무료 슬롯 머신 직원 1명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라고 일선 경찰관들의 피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직무대리는 “서울경찰 책임자로서 안타깝고, 당사자와 무료 슬롯 머신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전담 관리팀을 구성해 사고 당사자, 무료 슬롯 머신에 대한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