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몇몇 언론에서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뚜레쥬르’보다 영업이익이 많다는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이를 두고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는 식의 기사와 댓글이 잇따랐습니다. 성심당 매장은 16개, 뚜레쥬르는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자료 기준 1300개가 넘으니, 이런 비유가 틀린 말은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뭔가 이상합니다. 그리고 확인을 해보니 정말 말이 안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미가 없는 비교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죠.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모두 빙판 위에서 누가 더 빠른지 겨루는 스포츠입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미터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은 34.32초였습니다. 같은 대회 500미터 쇼트트랙 남자 금메달 기록은 40.526초였습니다.
이걸 두고 ‘스피드스케이팅이 쇼트트랙보다 빠르다’라고 하면 될까요? 똑같이 빙판 위를 달리니깐, 기록 숫자가 있으니 그렇다고 우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번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뒤풀이’에서는 기업이 선택한 사업 구조에 따라 손익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몇몇 업종과 기업을 살펴봄으로써 투자자들이 제대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성심당과 뚜레쥬르의 실적이 어땠는지 확인해보죠. 둘 모두 비사장 기업이니 감사보고서를 보면 됩니다. 성심당은 ‘로쏘’,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을 찾으면 됩니다. CJ푸드빌은 미국과 동남아 법인을 종속기업으로 끌어 안고 있으니, 국내 사업만 보고 싶다면 ‘연결 감사보고서’가 아닌 그냥 ‘감사보고서’를 보면 됩니다.
2024년 성심당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7억원, 478억원입니다. CJ푸드빌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7337억원에 영업이익은 298억원입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CJ푸드빌이 압도록적으로 많고, 영업이익은 성심당이 큽니다. 그러니 영업이익률(영업이익÷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액)은CJ푸드빌이 4% 남짓인데 비해, 섬싱당은 25% 가량으로 월등히 높습니다.
보통 같은 업종은 이익률이 기업 경쟁력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해도 이렇게까지 벌어지진 않습니다. 이 정도로 이익률 차이가 있다는 건 둘이 완전 별개의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단 방증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성심당은 16개 매장 모두 직접 운영하는 직영 방식입니다. 밀가루와 버터 등 원재료를 사와서 제빵사들이 빵과 케이크 등 제품을 만들어 임대하거나 직접 매입한 빵집에서 소비자에게 팝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SNS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0.8462376abc644ddc801d99e6dc36f1fa_P2.png)
이에 비해 뚜레쥬르는 프랜차이즈 방식입니다. 개인이 CJ푸드빌과 계약을 맺고 점포를 낸 뒤 원재료나 완제품을 납품 받아 일정 이윤을 붙여 최종 소비자에게 파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사업 구조가 다르면 똑같은 빵을 팔더라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직영인 경우 빵 하나를 100원을 들여 만든 뒤 최종 소비자에게 1000원에 팔았다면 그대로 1000원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로 인식됩니다. 비용 100원을 제하면 최종 이익은 900원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용은 빵을 만드는데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원가’를 뜻합니다.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가맹점주 관계가 하나 더 끼어듭니다. 빵 하나 만드는데 들어가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원가은 100원으로 직영과 똑같다고 하죠. 본사가 A가맹점에 이 빵을 500원에 납품하고 이걸 해당 가맹점 사장님이 좀더 가공·포장을 해서 1000원에 팔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본사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가맹점에 납품한 500원이 됩니다. 비용은 100원이니 이익(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총이익)은 400원이 남습니다.
A가맹점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1000원이고, 비용은 본사로부터 납품 받은 500원이 됩니다. 그러면 500원의 이익을 봅니다.
최종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총이익을 보면, 본사와 가맹점을 합쳐 900원으로, 직영일 때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러한 구조 때문에 직영에 비해 가맹사업 방식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과 이익이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CJ푸드빌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수익(=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은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이 팔려나갈 때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로 잡는다고 돼 있습니다. 가맹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가맹점에 제품을 공급한 시점에 수익을 인식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CJ푸드빌 2024년 감사보고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0.00e30781c1cf4fdcb7758decf4f082f7_P1.png)
빵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 즉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원가는 두 기업 모두 비슷합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총이익률을 보면 엇비슷하지요.
하지만 그 다음 단계 비용인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가 큰 차이가 납니다.
프랜차이즈는 유통망 유지·관리, 판매광고비 등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큽니다. 성심당의 경우 판매관리비가 415억원인데 비해 CJ푸드빌은 3233억원에 달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익률은 둘이 엇비슷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상당히 격차가 있습니다.

이를 비용의 성격에 따라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해 생각해보죠. 직영 방식의 경우 모든 매장을 직접 임차하거나 매입해 운영합니다. 직원도 모두 직접 고용합니다. 고정비 부담이 크죠. 이에 비해 가맹사업 구조에서는 가맹점주가 고정비 부담을 지고 본사는 변동비를 담당하는 모양입니다.
때문에 단지 ‘빵집’이란 이유로 성심당과 뚜레쥬르의 실적을 비교하고자 한다면 둘의 사업 방식 차이에서 오는 왜곡을 없애줘야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비교를 굳이 해야할 필요도 없죠. 본 게임에서 열심히 잘 하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랑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굳이 불러모아 누가 더 빠른지 시합을 시킬 필요가 없는 것처럼요.
다만 가맹사업 구조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는 다른 기업의 사례를 통해 직영 전환 시 수익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란 건 충분히 유추가 가능합니다.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은 지난해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선 유통구조 간소화 등으로 교촌에프앤비의 이익률이 상승할 것을 기대하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물론 직영 전환에 따른 매장 구입 혹은 임차 비용 같은 비용 부담은 크겠지만요.

CJ푸드빌 역시 현재의 가맹 방식 사업을 직영으로 바꿀 경우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되거나 잘못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어떤 사업 구조를 택하더라도 최종 이익은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좋은 제품을 잘 만들어 합리적 가격에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면 국가 경제라는 큰 틀에서 직영이든 프랜차이즈든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선택을 할 문제인 것이죠.
▶사실 이 같은 사업 구조의 차이로 인한 손익의 왜곡은 유통업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앞서 쿠팡이 지난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4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죠. 백화점 3사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들과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비교를 하는 기사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유통업체는 직영 방식이나 수수료 방식이냐에 따라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런 단순한 비교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직영 방식은 말 그대로 기업이 직접 제품을 구매해 재고로 쌓아 뒀다가 소비자에게 파는 방식입니다. 최종 판매가격이 곧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죠.
수수료 방식은 판을 깔아놓고 판매업체들이 입점해 물건을 팔면,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떼 가는 것이죠. 이때 얻는 수수료가 유통업체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입니다. 때문에 어느 방식을 따르느냐에 따라 유통업체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쿠팡은 직영 방식입니다. 직접 물건을 사와서 전국의 물류창고에 쌓아뒀다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배송을 하죠. 그러니 늦은 저녁 시간에도 주문을 하면 새벽에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은 수수료 방식입니다. 잘 꾸며진 백화점이란 공간을 제공하면 각 회사들이 들어와서 물건을 파는 것이죠.
직영이냐 수수료 방식이냐에 따른 수익 인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0.429ae072ae234fe487a9820a8f756113_P1.jpg)
예를 들어 의류 판매사(입점회사)가 백화점(유통회사)에서 옷을 판다고 해보죠. 옷 한 벌이 백화점에 들어가는 납품가격은 100만원, 이 옷은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150만원입니다.
직영형식이라면 100만원에 옷을 사서 150만원에 파는 것입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150만원입니다. 납품가격인 100만원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원가가 되므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총이익은 50만원입니다.
수수료매장인 경우 백화점 입장에선 최종 판매된 금액과 납품가격의 차이 만큼인 50만원이 수수료 형식으로 잡히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입니다. 별도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이 없으니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총이익은 역시 50만원입니다.
어느 방식을 따르든 파는 옷은 같으니 당연히 이익은 같습니다. 다만 직영이 수수료 방식보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규모가 150만원으로 3배나 훨씬 크게 보입니다. 이는 회계상 당연한 차이지요.
하지만 백화점 입장에선 당연하지 않습니다. 백화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익이 아닙니다. 얼마나 자기네 백화점에 고객이 많이 와서 얼마나 많이 돈을 쓰는지 입니다. 그래야 백화점에 입점하려고 의류회사들이 줄을 설테고 수수료 협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을 테니까요. 또 그렇게 인기 많은 브랜드 매장이 쫙 깔려 있어야 고객이 더 많이 찾는 선순환이 이뤄지겠죠.
때문에 신세계백화점은 손익계산서 맨 위에 있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회계상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인 순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적지만 얼마나 많이 백화점에서 팔려 나갔는지를 보여주는 ‘총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동시에 별도로 공시합니다. 그리고 언론 보도와 홍보에 총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강조하죠.
![[신세계 2024년 사업보고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0.ef34e358eb9b48638bbaafe845882c12_P1.png)
물론 이렇게 총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따져도 쿠팡이 백화점 3사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뛰어넘는 건 맞습니다. 그래도 그 비교를 하려면 수치는 정확해야겠죠. 때문에 직영 방식인 쿠팡과 백화점들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을 비교하고 싶다면 사업 구조 차이를 소거한 뒤에 해야 맞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쿠팡의 42조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기사를 읽다보면, 쿠팡이 2015년 처음으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1조원을 넘었단 걸 알 수 있습니다. 참 놀라운 성장이죠.
그런데 1조원을 넘기기 직전인 2014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불과 350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단 1년 만에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가 있었을까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 1년 새 3배 이상 크게 뛴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덕은 아닙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집계 방식 변경에 따른 착시현상입니다.
설립 이후 쿠팡은 수수료 형식을 이어오다 이때 직영 방식으로 대거 전환했습니다. 그러니 실제로는 판매량이 별로 차이가 없어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껑충 뛸 수 있는 것입니다.
앞서 예를 든 옷가게처럼, 똑같은 옷은 팔더라도 수수료 형식일 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 50만원이었던 것이 직영 방식으로 바꾸자마자 3배로 뛴 150만원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실제 당시 쿠팡의 수수료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1500억에서 1400억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직접 매입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직영 방식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인 상품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1900억에서 9900억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후 쿠팡은 직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상품을 직접 사서 보관하고 포장과 배송까지 직접 하게 됩니다. 완전 직영 형식인 것이죠. 이것이 바로 쿠팡의 로켓배송입니다.
![서울 시내 쿠팡 물류센터에서 한 직원이 배송준비를 하는 모습 [임세준 기자]](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0.a8e28408c4ad4a5bb9d0ad99fc31f705_P1.jpg)
이에 비해 대부분의 유통회사들은 입점업체로부터 수수료만 받으며, 배송도 외주 물류회사를 이용합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규모만 놓고 보면 쿠팡이 월등하게 클 수밖에 없습니다.
직영 방식과 수수료 형식 가운데 어느 것이 딱 잘라 좋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직영 방식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 크게 나오지만 직접 상품을 사온 뒤 창고에 쌓아뒀다 팔아야 합니다. 재고와 관련된 보관비가 들고 팔리지 않은 상품은 그대로 악성재고로 남아 손상비용으로 떠안아야 합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재고를 처리할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비용이 일단 만만치 않습니다. 배송 인프라 구축에도 적잖은 돈이 필요합니다. 초기 자본이 어지간히 넉넉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자칫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파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유통업체들이 수수료 형식을 취하는 이유죠.
쿠팡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조 단위의 막대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받았기에 계속된 적자에도 엄청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와 유지가 가능했던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직영 형식은 무슨 장점이 있을까요? 수수료 방식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 증가하더라도 중간 수수료만 먹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이익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직영 방식은 초기 막대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가 필요하고 그에 따라 상당 기간 적자의 늪에 허덕이겠지만, 일단 매출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때부턴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품 1개를 파나 100개를 파나 물류센터에 들어간 비용은 이미 고정돼 있습니다. 때문에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고정비를 제외한 이익 증가분은 모두 회사가 차지할 수 있습니다.
쿠팡이 2023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을 때 유통업계는 물론 금융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업계가 흥분한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앞으로 쿠팡이 고정비를 지렛대로 한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이 치솟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부푼 것이죠.
하지만 2024년 뜻밖에 강적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등장합니다. 바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죠. 정말 정말 싼 가격에 공격적인 판촉을 벌였습니다.
영업이익 흑자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평정한 것처럼 보였던 쿠팡 입장에선 당혹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이익이 문제가 아닌 상황이 된 것입니다.
2024년 쿠팡 실적에서 회사도 그렇고 금융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업계도 쿠팡의 매출 증가에 주목한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 유통 플랫폼 업종에서 2등은 의미가 없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선, 당장의 이익이 어떻든지간에 고객을 얼마나 많이 확보해 잡아두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쿠팡의 2024년 실적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단 것은 바로 그 점을 확인시켜준 것입니다.
▶오늘은 뚜레쥬르로 시작해서 쿠팡과 백화점 등 서로 다른 업종의 사업 구조를 두루 살펴봤습니다. 이를 통해 구조가 다르면 설사 같은 업종이라 하더라도 손익이 다르게 찍힌다는 것도 설명드렸습니다.
성심당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과 이익은 정말 놀라운 수치입니다. 처음 성심당 부추빵을 먹고 느꼈던 그 놀라움 못지 않습니다. 구태여 다른 기업과 비교할 필요가 없죠.
분석의 기본은 ‘사과는 사과끼리’(apple to apple)입니다. 제대로 된 비교를 해야 의미 있는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삼성그룹 전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과 한국 GDP를 놓고, 삼성이 국가보다 더 벌었다는 식의 보도가 유행처럼 퍼진 적이 있습니다. 굳이 이 자리에서 흘러간 옛 잘못을 들춰 왜 터무니 없는 비교인지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더라도, 상식적으로만 봐도 얼토당토 않습니다. ‘사과는 사과끼리’가 되지 않은 것이죠.
비교를 하려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이소룡과 마이크 타이슨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정말 순수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이종격투기라는 훌륭한 스포츠로 발전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 비교가 거듭되면 아무 의미도 없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1.a400f01ef7b34fbfb7839a05a8031e7f_P1.jpg)
김우영 기자/CFA
#헤럴드경제 기자입니다. CFA 자격증을 취득한 뒤 CFA Society Korea PA(Public Awareness) Committee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하는 기자로서 사명감에 CFA의 전문성을 더해 독자 여러분께 동화처럼 재미있게 금융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뉴스를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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