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링·틴트키링 등 패션+뷰티제품

국내외 젊은 소비층 ‘SNS인증’ 붐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가 선보인 로드스킨 폰케이스와 립제품  [헤일리 비버 SNS 캡처]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가 선보인 로드스킨 폰케이스와 립제품 [헤일리 비버 SNS 캡처]

화장품이 메이크업 도구를 넘어 ‘오브제’로 진화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들은 차별성 있는 제품샌즈 카지노 사이트과 패키징으로 소장가치를 높여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의 패션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샌즈 카지노 사이트이 ‘쓰는 것’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가치가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단순히 메이크업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하나의 패션소품이자 일상 속 스타일링 요소로 샌즈 카지노 사이트이 소비되고 있다.

뷰티 브랜드의 전반적인 제품 수준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제품 간 차별화는 어려워지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성분이나 색상만으로는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소규모 인디 브랜드는 창의성 있는 샌즈 카지노 사이트으로 콘셉트를 잡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K-뷰티 브랜드 ‘무지개맨션’은 색감과 형태에서 독창적인 감성을 담은 패키징으로 충성도 높은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샌즈 카지노 사이트과 패키징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인증샷’ 문화가 발달하면서 뷰티 제품도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5년 스타일 트렌드 중 하나로 ‘뷰티 액세서리 급부상’을 꼽기도 했다. 뷰티 브랜드 어뮤즈의 ‘반지 립밤’, 아임미미의 ‘컬러 키링 워터 젤 틴트’ 등 뷰티 상품이 이용자들에게 이목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도 이런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모델 헤일리 비버의 뷰티 브랜드 ‘로드스킨’이 선보인 립케어 제품이 화제를 모았다. 립케이스를 스마트폰 케이스에 끼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며 Z세대의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메이크업 제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은 시각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라며 “SNS를 기반으로 한 젊은 세대 소비 환경에서는 감각적인 샌즈 카지노 사이트과 패키징을 내세운 오브제형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새날 기자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