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목표가가 상향 조정됐다. 내년 들어 여러 대작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제작 편수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슬롯 머신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TV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방영회차는 3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눈물의 여왕’ 상각 완료로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정년이’가 디즈니+ 동시 방영으로 수익성이 높아 적은 방영 회차 대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국극 소재 tvN 주말 드라마 ‘정년이’(tvN)슬롯 머신 주인공 윤정년을 연기한 김태리가 ‘2024년을 빛낸 드라마 배우’ 1위에 11.9%의 응답률로 올랐다.
지난 10, 11월 방영된 ‘정년이’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후반 타고난 소리 천재가 동료 연습생들과 함께 매란국극단슬롯 머신 경쟁과 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매회 화려한 극중 무대 장면이 눈길을 끌었는데, 김태리를 비롯한 배우들이 만능 예인(藝人) 국극단원 역할을 위해 짧게는 1년슬롯 머신 길게는 3년 동안 판소리, 무용, 국극 연기를 수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와 3위는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 ‘눈물의 여왕’(tvN)슬롯 머신 백현우·홍해인 커플로 출연한 김수현(11.9%)과 김지원(8.9%)이 나란히 자리했다. ‘눈물의 여왕’ 역시도 스튜디오드래곤슬롯 머신 제작했다.
이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11~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드라마 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다.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8%(접촉자 6054명 중 1741명 응답), 표본오차는 ±2.3%포인트(95% 신뢰수준)다.
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총제작 편수는 연초 예상했던 29편 대비 크게 감소한 19편으로 마무리했지만, 내년에는 TV 광고 개선으로 수목 드라마 일부 부활, 일본 및 지상파 작품도 재개되면서 최소 24편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제작비가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가 tvN 주말 슬롯슬롯 머신 방영될 예정인데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수익성도 좋을 것”이라며 “또한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와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2’도 내년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80억원슬롯 머신 3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내년 추정치는 580억원슬롯 머신 590억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률(OPM)은 올해 6.6%슬롯 머신 내년 8.7%로 증가, 2026년에는 10.1%를 나타낼 것”이라며 “2026년부터는 20% 수준의 배당성향으로 주주환원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