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인텔 등 EEA 유일 한국 회원사

이더리움 스테이킹 국내 1위·글로벌 9위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주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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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슬롯 머신 게임=유동현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설립 5년 만에 흑자전환을 눈앞에 뒀다.

DSRV는 지난해 예상 매출이 전년(2023년) 대비 62% 성장한 100억원이라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예상된다.

DSRV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년간 무사고로 운영 중이다. 전체 고객의 95% 이상이 해외 기업이다. 성장을 견인한 밸리데이터(Validator) 사업은 전세계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운용 자산 기준 국내 1위다. 전세계 기준으로 9위며 4조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DSRV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이 회원사로 있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 내 유일한 한국 회원사기도 하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규모가 300조원을 넘어서며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스템으로 확산하고 있다. DSRV는 커스터디, 결제 등 신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A 중견 기업 사내 카페에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대비 수십 분의 1에 불과한 저렴한 수수료와 뛰어난 보안성을 바탕으로 지역화폐 및 간편결제 시장 등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는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겨냥한다. 기존 밸리데이터 사업과 커스터디, 결제 등 신사업 등 시너지가 기대되면서다. 올해 시리즈 B 슬롯 머신 게임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드(Seed) 및 시리즈A에서 네이버,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으로부터 슬롯 머신 게임를 유치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상점 결제, 국경간 송금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정부, 기업 등과 만나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속 슬롯 머신 게임해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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