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09.cfd2899e080d4629bb1a6255000afcce_P1.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길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바카라 온라인하려다 실패하고 곧이어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범행한 2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양진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바카라 온라인 및 살인미수,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29) 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A 씨는 지난해 4월 10일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근 대학로에서 길 가던 여성 B 씨를 폭행하고 성범죄를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거세게 저항하자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났다. 이어 30여분 뒤인 오전 4시께에는 인근 다른 골목에서 20대 여성 C 씨를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뒤,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가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C 씨는 범행을 당한 뒤 약 8시간이 지난 같은 날 낮 12시 바카라 온라인께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주민에게 발견됐다. 현재까지도 범행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사건의 범행 수법은 매우 잔인하며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무기바카라 온라인을 구형했다.
A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에 이르렀다”며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성적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범죄를 저지른 점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구했다.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지은 죄만큼 벌을 받겠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A 씨는 1심에서 바카라 온라인 30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9일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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