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토토 19억원 투입 7월부터 운영

로커룸, 셀프정비·응급조치키트 등

오는 6월 정식 출범하는 카지노 토토  [서울시 제공]
오는 6월 정식 출범하는 카지노 토토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착장 주변에 카지노 토토 이용객들의 편의공간인 ‘카지노 토토라운지’를 설치한다.

1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한강버스 7개 선착장 인근에 카지노 토토 라운지를 조성한다. 카지노 토토라운지는 컨테이너 박스 등을 설치하거나 기존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설계용역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한강버스 정식 출범에 맞춰, 늦어도 7월까지는 라운지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카지노 토토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토토 라운지에는 로커룸, 휴게·카지노 토토 이용 안내 공간 등이 마련되고 셀프정비·응급조치 키트 등이 구비된다. 지난해 5월 운영을 시작한 ‘러너스테이션’과 유사한 컨셉트다. 여의나루역에 문을 연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 애호가(러너)’와 ‘역(스테이션)’을 합친 단어로, 달리기 애호가를 위해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 체험·교육시설을 갖췄다. 카지노 토토 라운지 조성에는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한강변 카지노 토토 도로  [서울시 제공]
한강변 카지노 토토 도로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카지노 토토라운지와 조성과 함께 선착장 7곳 인근에 따릉이 거치대를 설치한다. 선착장에서 내려 따릉이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카지노 토토 이용률을 늘리기 위해 전용 도로를 신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2013년 76개 였던 카지노 토토 전용도로는 2023년 232개로 늘어났다. 전용도로의 길이도 2013년 78.1 ㎞에서 2023년 182.1㎞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카지노 토토라운지와 따릉이 거치대 설치로 친환경 교통수단 연계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강버스는 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기존 디젤기관 선박에 비해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52% 가량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수단이다.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68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48회 운항한다. 한 번에 199명이 탈 수 있다. 하이브리드 8척(본선박)과 전기추진체 4척(예비선박) 등 총 12대의 한강버스가 운행된다. 지난달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한 한강버스 101·102호가 여의도 한강 선착장에 도착했다. 한강버스는 오는 6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