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구성 고의로 막고 재판에 노골적 개입”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않기를 거듭 촉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에볼루션 바카라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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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오늘 당장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에볼루션 바카라하라”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을 대신해 한 총리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라며 “오늘까지 에볼루션 바카라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정붕괴를 막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에볼루션 바카라 총리는 헌법수호 책무를 다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국체가 무너져 내릴 위중한 상황”이라며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사태의 종식이 늦어지면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한 총리는 우리가 직면한 헌정붕괴 위기의 윤석열 다음으로 큰 책임이 있다.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고 헌법수호의 책무를 다해야 함에도 오히려 헌정붕괴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한 총리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에볼루션 바카라을 명시적으로 거부하며 내란종식을 방해했다”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에 따라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즉시 에볼루션 바카라했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은 일찌감치 파면되고 헌정질서는 정상으로 돌아왔을 것”이라며 “2월 27일 헌재는 재판관 8인 만장일치로 마 재판관 미에볼루션 바카라이 위헌·위법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계선 헌법재판관은 3월 24일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에서 ‘피청구인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 직무정지 상황 속에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혼란을 키우고, 헌재가 제 기능 다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였다. 이는 헌법질서를 중대하게 침해한 것으로 파면이 정당화될 만큼 중대한 위반’이라고 의견을 밝혔다”라며 “그럼에도 한 총리는 권한대행으로 복귀한 지 9일째인 오늘 지금 이 순간까지도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마 재판관 에볼루션 바카라을 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에 대한 복귀 결정은 따르면서 마 재판관 에볼루션 바카라은 거부하는 뻔뻔하고 이중적인 태도도 심각하지만, 헌재의 온전한 구성을 고의로 막고 재판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불순한 속셈은 더욱 심각하다”라며 “헌법수호 책무가 있는 권한대행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거나 헌법과 법률을 고의로 위반하는 자는 고위공직자의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라며 “하물며 고위공직자가 헌법과 법률을 지키지 않는 것은 국가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사회적 위기를 증폭시켜 결국은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낳는다”고 비판에볼루션 바카라.

박 원내대표는 “헌법수호 책무가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않기를 거듭 촉구한다”라며 “이 에볼루션 바카라를 허투루 듣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y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