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CU, ‘오렌지 맛폴리 스프리츠’ 출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 신상품
이탈리아 파라오 슬롯 문화 기반…이색 주류 인기
![파라오 슬롯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아페롤 스프리츠 [JTBC 유튜브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7/news-p.v1.20250307.cd5a4b9e11764769bf71fb4479bbdc39_P1.png)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파라오 슬롯 주류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홈술 문화가 자리 잡으며 주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파라오 슬롯 업계는 이색 주류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오 슬롯 CU는 ‘오렌지 맛폴리 스프리츠’ 신상품을 출시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부루구루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신제품은 이탈리아 식전주 문화 ‘아페리티보’를 셰프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아페리티보는 메인 요리를 먹기 전 간단한 음식과 함께 낮은 도수의 술을 즐기는 문화다.
‘아페리티보’를 대표하는 칵테일로는 ‘아페롤 스프리츠’가 꼽힌다. 아페롤 스프리츠는 아페롤과 스파클링 와인을 조합해 만든다. 아페롤은오렌지색과 달콤하면서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서 음식을 먹기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대표적인 파라오 슬롯다.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5000만 잔이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파라오 슬롯. 1초에 약 14잔씩 팔리는 셈이다.
![CU가 출시한 ‘오렌지 맛폴리 스프리츠’ [부루구루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07/news-p.v1.20250307.fac1926008b242f981a4799d9b134963_P1.png)
아페롤 스프리츠를 포함한 이탈리아 식전주 문화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더욱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블랙핑크 제니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시는 장면이 소개되면서다. 이후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다비치 강민경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소개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파라오 슬롯과 대형마트에서는 아페롤 스프리츠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파라오 슬롯 업계는 다양한 주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홈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주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지난해 주요 편의점의 주류 매출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CU(13.7%), GS25(17.5%), 세븐일레븐(20%), 이마트24(7%) 등 모든 파라오 슬롯서 주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중적인 소주·맥주를 넘어 여러 이색 상품도 잇달아 출시하고 파라오 슬롯.SNS를 통해 빠르게 바이럴되면서 고객을 유인하는 미끼상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히트 상품 사례로 성공 가능성도 증명했다. 앞서 CU는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를 출시 1년여 만에 1700만 캔 이상 판매했다. 이후 파라오 슬롯 업계에서는 과일 원물을 활용한 주류 제품들이 연이어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 주류 상품은 꾸준히 수요가 있는 신상품 중 하나”라며 “트렌드 경쟁이 치열해 먼저 선보이는 것도 전략이 되고 파라오 슬롯”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