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농협·케뱅 ‘팍스프로젝트’ 참여

국내 주요 은행들이 스테이블 에볼루션 바카라 기반 한-일 해외송금 실증 실험에 참여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에볼루션 바카라과 NH농협에볼루션 바카라, 케이뱅크 등은 일본의 프로그맷(Progmat), 한국의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등이 주최하는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 중이다.

스테이블에볼루션 바카라은 달러 같은 법정화폐나 실물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미국 달러와 1대 1로 가치를 고정한 테더(USDT)나 USD에볼루션 바카라(USDC) 등이 대표적이다.

‘팍스프로젝트’는 스테이블에볼루션 바카라이 법제화된 일본에서 추진 중인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차세대 글로벌 송금·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각국의 주요 은행이 협력해 해외송금, 환전, 역외 지급결제 등 분야에서 스테이블에볼루션 바카라의 실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에볼루션 바카라이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존 국가 간 송금 절차를 혁신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은행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송금을 실험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의 은행 시스템을 연동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에볼루션 바카라을 활용한 해외 무역 송금이 실제 금융 환경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검토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원화 스테이블에볼루션 바카라의 발행과 해외송금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스테이블에볼루션 바카라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해외송금 대비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확보 가능성 등 과제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벼리·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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