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체제’로 尹 탄핵 심판 속도

문형배·이미선 퇴임 4월 기로

김복형(왼쪽부터), 정정미, 이미선, 조한창, 문형배, 정계선, 김형두, 정형식 재판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정계선·조한창 신임 헌법재판관 바카라 게임 사이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정계선·조한창 두 명의 신임 재판관이 바카라 게임 사이트하면서 헌법재판소는 9명 정원에 1명만 모자란 ‘8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임세준 기자
김복형(왼쪽부터), 정정미, 이미선, 조한창, 문형배, 정계선, 김형두, 정형식 재판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정계선·조한창 신임 헌법재판관 바카라 게임 사이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정계선·조한창 두 명의 신임 재판관이 바카라 게임 사이트하면서 헌법재판소는 9명 정원에 1명만 모자란 ‘8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임세준 기자

3개월째 이어진 헌법재판소 6인 체제가 조한창·정계선 헌법재판관의 바카라 게임 사이트으로 일단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신임 재판관 바카라 게임 사이트으로 진용을 갖춘 만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헌재는 2일 오전 10시 헌재 대강당에서 조한창 헌법재판관(60·사법연수원 18기)과 정계선 헌법재판관(56·사법연수원 27기)의 바카라 게임 사이트식을 개최했다. 조한창·정계선 재판관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두 신임 헌법재판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헌재가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헌법재판관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조 헌법재판관은 “바카라 게임 사이트가 고도로 분화되고 발전하면서 국민의 기본권 침해 역시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헌재 역시 정치적 영역에서 해결되어야 할 다수의 문제가 민주적 정당성을 지닌 기관들의 합의를 통해 해결되지 못한 채 사건화되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으로 어려운 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현주소를 진단했다.

12·3 비상계엄 이전부터 헌재가 심리 중이었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등 여야 갈등 와중에 파생된 각종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조 헌법재판관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바카라 게임 사이트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헌재가 해야 할 일이자 헌법재판관의 소명과 책무”라며 “앞으로 6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정 헌법바카라 게임 사이트 또한 대한민국과 헌재가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헌법바카라 게임 사이트은 “연이은 초유의 사태와 사건이 파도처럼 몰려와도 중심을 잡고 헌법과 법률에 기대어 신속하게 헤쳐 나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헌법이 가리키는 방향을 제시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하는 헌법재판소의 사명이 어느 때보다 무겁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받치는 지혜의 기둥이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헌법재판소의 구성원,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는 믿음직한 동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6인 체제’ 불확실성이 걷힌 만큼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법이 정한 심리·의결정족수(7명)를 넘겨 정당성 우려는 해소됐다. 조한창·정계선 헌법재판관은 바카라 게임 사이트과 동시에 헌재에 계류된 탄핵 심판 사건에 합류한다. 현재 헌재에는 윤 대통령 외에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사건이 다수 계류돼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심판 등이다. 헌재는 고위공직자 탄핵 사건의 경우 심리 기간 직무가 정지돼 국정 운영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결론을 내려왔다.

윤 대통령 사건의 경우 오는 4월이 기로점이 될 전망이다. 문형배 헌법재판소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바카라 게임 사이트이 4월 18일 퇴임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