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브 채널 ‘고양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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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난 15일, 이 장면을 생중계한 한 온라인 슬롯가 전 세계에서 슈퍼챗(후원금)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온라인 슬롯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온라인 슬롯브 채널 ‘고양이 뉴스’는 이날 하루에만 1000개 이상의 슈퍼챗을 받아 총 2614만1889원의 수입을 얻었다. 이는 이날 집계된 슈퍼챗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금액이다.

15일 기준으로는 500개 이상의 슈퍼챗으로 907만7248원이었다. 이 역시 온라인 슬롯 5위 기록이다. 14일과 15일 양일간 슈퍼챗으로만 35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이다.

온라인 슬롯브 채널 ‘고양이뉴스’는 16일 “고양이뉴스가 슈퍼챗 전 세계 1등을 했다. 고맙다. 이제 우리는 돈도 많다”며 온라인 슬롯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 홈페이지를 갈무리해 공유했다.

[온라인 슬롯브 채널 ‘고양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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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양이뉴스는 지난 14일 밤부터 약 12시간 동안 ‘한남동 내란수괴 24시 체포’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15일 하루 동안 2900만원 이상의 온라인 슬롯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 구독자 수는 54만명으로 한국 채널 중 398위지만, 후원금 순위는 한국 1위인 동시에 전 온라인 슬롯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윤 대통령 체포 생방송 영상은 16일 기준 조회수 103만회를 온라인 슬롯하는 등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고양이뉴스’는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관저 내에 신원 미상 여성이 개를 온라인 슬롯시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흰색 재킷을 입은 한 여성은 관저에서 개를 데리고 나와 8분간 온라인 슬롯한 뒤 들어갔다.

이후 대통령실은 고양이뉴스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그러자 온라인 슬롯는 “고발할 줄 알았다. (그날) 윤 대통령이 관용 방탄차를 타고 도망갔고, 김 여사는 관저 개 산책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