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이닉스 인터넷 바카라 편입 13주년

인터넷 바카라 후 누적매출 393.5조·누적영업익 94.1조

“준비된 자에게 기회” R&D 전폭 지원으로 새 역사

‘제2의 HBM’ 찾기 분주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가 인터넷 바카라그룹에 편입된지 13주년을 맞이했다. 3조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하이닉스는 13년 누적 매출 393조5000억원을 기록, 그룹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황과 무관한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가 인터넷 바카라그룹에 편입된지 13주년을 맞이했다. 3조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하이닉스는 13년 누적 매출 393조5000억원을 기록, 그룹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황과 무관한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민지의 ‘칩(Chip)인터넷 바카라(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인터넷 바카라’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인터넷 바카라’가 세상인터넷 바카라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13년 전 3조4000억원으로 인터넷 바카라했는데 100배 매출로 돌아온 ‘복덩이’.”

오는 14일은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가 인터넷 바카라그룹에 편입된지 13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13년 전 최태원 회장이 던진 3조4000억원의 승부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넘어 ‘그룹의 기둥’으로 우뚝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AI 시대를 대비한 혜안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두하며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죠.

오늘 칩만사에서는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역사와 기록들, 그리고 최근의 전성기를 만든 저력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토탈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미래도 엿보겠습니다.

13년만 최고 전성기…‘반도체 신화’ 새로 썼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전신인 하이닉스반도체는 2011년 3분기 영업적자 2909억원, 4분기 1065억원의 참담한 성적을 내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옵니다. 당시에는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었던 시기라 1차 매각 2차 매각 모두 인수가 불발됩니다.

그런데 3차 매각에서 인터넷 바카라텔레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합니다. 최태원 인터넷 바카라그룹 회장이 하이닉스에는 ‘기술’과 ‘글로벌’이란 큰 무기가 있다며 임원진을 설득하고 인수를 적극 추진했다는 후문입니다. 그 결과 하이닉스반도체는 3조4000억원에 인터넷 바카라그룹의 품에 안기게 됩니다.

인터넷 바카라 후 최태원 회장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연구소였습니다. 그는 “M&A나 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더 큰 수확을 기대하려면 ‘기술’이 있어야 한다”며 “기술과 R&D는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만큼,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제품을 생산해내는 기술 지향적 회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실적을 살펴보면 최태원 회장의 승부수가 엄청난 복덩이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태원 인터넷 바카라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한 모습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제공]
최태원 인터넷 바카라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한 모습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제공]

13년간(2012년~2024년)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누적 매출액은 393조50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4조1000억원입니다. 투자금액 대비 100배 이상의 매출액과 27.7배의 영업이익을 낸 셈이죠.

특히, 지난해에는 역사상 최대 전성기를 누리며 글로벌 경기 악화로 어려워진 인터넷 바카라 전반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66조2000억원, 영업이익 23조4700억원입니다.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44조6216억원)보다 21조원 이상 높았고, 영업이익도 2018년(20조8437억원)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연간 영업이익률 35%, 순이익률 30%로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비교해 ‘알짜배기’입니다. 인터넷 바카라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죠.

시가총액 역시 폭증했습니다. 인터넷 바카라 직전인 2011년 약 13조원이던 시총은 지난 12일 종가기준 약 145조원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같은 외연과 내연 확장은 꾸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12년 3조9000억원이던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투자금액은 2024년(3분기까지 누적) 10조50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R&D 투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12년 9380억원에서 2023년에는 무려 4조1880억원까지 늘었습니다. 매출 대비 12.8% 수준입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R&D 투자액은 3조5580억원입니다.

“R&D 전폭 지원 통한 리스크 최소 전략이 비결”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의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은 주기적인 메모리 사이클의 호황기 등 시장 업황과는 무관하게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메모리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HBM을 필두로 한 고성능·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경기 이천캠퍼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제공]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경기 이천캠퍼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제공]

이같은 ‘나홀로 성장’이 가능했던 건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전사 차원의 전폭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내부 상황에 정통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설계나 양산 단계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R&D 단계에서 굉장히 많은 부분을 커버한다”며 “R&D 단계에서 높은 수율, 양산 최적화, 설계변경 최소화 등을 다 고려함으로써 그 다음 단계에서의 리스크를 줄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전사에서는 R&D 단계에서 이것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전폭 지원한다”고 강조했죠.

즉, “첫 단계인 R&D부터 제대로 만들자”는 기조를 통해 효율적인 설계와 속도감있는 양산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의미죠.

이는 최근 몇년간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D램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2013년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불투명한 시장 개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꾸준한 투자를 이어갔죠. 그 결과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HBM3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납품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2023년 4월 세계 최초 ‘12단 HBM3’ 개발 ▷2024년 3월 업계 최초 8단 HBM3E 8단 엔비디아 납품 ▷2024년 9월 세계 최초 12단 HBM3E 12단 제품 양산 등 잇따라 ‘세계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갔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 D램 개발까지 성공하며 “D램 기술력은 삼성”이라는 업계의 오랜 공식을 연달아 깨버렸죠.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HBM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알아본 혜안도 큰 역할을 지만, 가장 밑단인 R&D 조직의 탄탄한 연구 역량이 있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빠른 성과가 가능했습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넷 바카라 AI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제공]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넷 바카라 AI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제공]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통 큰’ 보상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2023년 메모리 시장 침체로 연간 8조원 가까운 적자를 냈음에도 임직원에게 자사주 15주와 특별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했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는 임직원에 기본급의 1000%인 PS(초과인터넷 바카라분배금)과 특별성과급 500% 등 총 기본급의 1500%(연봉의 75%)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600만원 규모의 자사주까지 지급해 다른 경쟁사 직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청용’에 美 패키징 공장까지...‘넥스트 HBM’ 미래 준비 박차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HBM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자고 경계하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인터넷 바카라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가 지금은 HBM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내년에 6세대 HBM(HBM4)이 상용화되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차세대 수익 모델에 대해 지금부터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비한 ‘넥스트 HBM’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PIM(프로세싱인메모리),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AI용 SSD 등이 꼽힙니다.

PIM은 연산용 프로세서를 집적한 지능형 메모리로,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자사 PIM 제품인 ‘GDDR6-AiM’을 이미 출시하고, 이 제품 여러 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인 가속기 카드 ‘AiMX’도 선보였습니다.

CXL은 CPU, 메모리 등 장치별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통합하는 기술인데,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지난해 5월 DDR5 대비 50% 넓은 대역폭, 100% 늘어난 용량을 제공하는 ‘CMM-DDR5’를 선보였고, 9월에는 CXL 기술 활용의 표준을 정립했습니다.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한국, 미국, 중국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래 생산 거점에 선제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조감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 조감도.

국내에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용인 클러스터를 비롯해 이른바 ‘이청용’(이천·청주·용인)을 삼각축으로 삼습니다. 연내 준공을 앞둔 6만3000평 규모의 복층 팹 M15x는 EUV를 포함한 HBM 일괄 생산 공정을 갖출 예정입니다. 2026년 3분기 양산이 목표입니다.

엔비디아, AMD,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집결해있는 미국에는 인디애나주 내 HBM 패키징 공장이 거점이 됩니다.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하며 고객사 근접거리에서 맞춤형 메모리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죠.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는 HBM 수혜에 힘입어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인터넷 바카라하이닉스가 연간 매출액 81조5182억원, 영업이익 32조4027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에는 D램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만약 실현된다면, 이는 33년만의 역전으로 반도체 업계의 새 신화를 쓰는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1992년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번도 D램 반도체 세계 1위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