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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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에 대해 슬롯사이트 2025년 증인신문을 요청했지만 헌재가 단호하게 불허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현재 ‘국정 최고 책임자’ 신분으로 조 원장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인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원장 신문에서는 체포조 의혹의 시발점이 된 ‘홍장원 슬롯사이트 2025년에 신문이 집중됐다. 12·3 비상계엄 당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구체적인 명단을 전해 듣고 작성했다는 메모다.

윤 대통령 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피청구인(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가장 잘 안다”며 윤 대통령의 슬롯사이트 2025년 신문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대리인에게 적어서 전달해달라”며 슬롯사이트 2025년 신문을 불허했다.

윤 대통령은 “적어서 할 내용이 아니다. 규정상 본인이 슬롯사이트 2025년 물어볼 수 없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문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산하에 있는 증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청구인 측은 피청구인의 퇴정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불공정 재판 우려가 있어 이를 종합해 평의 후 전원일치로 합의한 내용”이라고 했다.

조 원장은 이날 홍 전 차장의 슬롯사이트 2025년와 증언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조 원장은 “홍 차장이 12월 3일 (오후) 11시 6분에 국정원장 공관 앞 공터에서 슬롯사이트 2025년를 했다는데, CCTV(폐쇄회로)로 확인하니 11시 6분 홍 차장은 청사 내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며 “거짓말”이라고 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의 종류도 크게 4가지라고 주장했다. 조 원장에 따르면 홍 전 차장은 12월 3일 밤 보좌관 A씨에게 ‘포스트잇’을 전달하며 새롭게 다시 쓸 것을 지시했고, A씨는 이를 적어 제출했다. 다음 날인 12월 4일 오후 홍 전 차장은 A씨에게 간밤의 슬롯사이트 2025년를 다시 써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기억을 더듬어 파란색 펜으로 슬롯사이트 2025년를 작성해 다시 제출했다.

이후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공개된 슬롯사이트 2025년에는 12월 4일 슬롯사이트 2025년에 검정색 글씨로 몇 가지 내용이 덧붙여져 있었다. ‘1차, 2차 축차 검거 후 방첩사 구금시설이 감금 조사’, ‘조국’ 등이다. 반면 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관사 입구 공터에서 슬롯사이트 2025년에 적었다. 사무실에 돌아와 보좌관에게 정서를 지시했다”고 했다. 최초 슬롯사이트 2025년 작성 당시에는 야외에 있었고, 공개된 슬롯사이트 2025년는 보좌관이 다시 적은 것이라고 했다. 조 원장은 “홍 차장의 슬롯사이트 2025년나 증언의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진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조 원장 증인신문이 끝난 이후 홍 전 차장 해임은 비상계엄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은 “슬롯사이트 2025년 전 차장은 몇달 전부터 정치적 중립 문제로 국정원장의 신임을 많이 잃은 상태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이 필요하다며 다시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