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2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 요구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바카라사이트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는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에게 오는 20일까지 출석하라고 2차 소환을 통보했다.
바카라사이트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7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 부장에게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2차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카라사이트은 김 부장에게 1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김 부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김 부장은 김성훈 바카라사이트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했던 바카라사이트 내 강경파 중 한 사람이다.
현재까지 바카라사이트은 김 부장을 비롯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경호처 간부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은 조사에 응했고, 3차례 소환에 불응했던 김 차장은 17일 오전 10시께 바카라사이트에 출석한 뒤 곧바로 체포됐다. 김 차장과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광우 본부장도 오는 18일 바카라사이트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