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단연, 정부 3·1절 카지노 바카라 불참…별도 카지노 바카라 개최

김형석·이배용·허동연·김낙연·박선영 등 퇴진 촉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작년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작년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작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 이어 올해 3·1절 카지노 바카라 두 동강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소속 독립운동가 유족과 단체는 11일 친일·독재를 미화하면서 독립운동사와 민족정기를 훼손해온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여전히 정부 요직을 지키고 있다면서 내달 1일 정부가 개최하는 ‘제106주년 3·1절 카지노 바카라’ 불참을 공식선언하고 별도 카지노 바카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항단연은 민족대표33인유족회와 항일여성독립운동카지노 바카라사업회, 안중근의사카지노 바카라사업회를 비롯해 25개 독립운동 선양단체로 구성됐다.

함세웅 항단연 회장은 먼저 “극우의 주류화에 있어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거기에 익숙해지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상상할 수 없던 것이 하나의 의견이 되고 나중에는 상식이 된다. 카지노 바카라가 거기에 이르면 희망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함 회장은 “만약 당신과 내가 이 현실에 분노와 모욕을 느낀다면 우리에게는 아직 이 카지노 바카라를 지킬 힘과 자존감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무도하고 매국노적 정권의 행태에 분노를 느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분노는 불의에 항거하는 하나님의 은총”이라면서 “아름다운 분노를 가지고 친일매국정권의 잔재들에 강력히 저항하며 바로 잡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단연은 김형석 독립카지노 바카라관장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허동연 국사편찬위원장, 김낙연 한국학중앙연구위원장,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박지향 동북아재단 이사장 등을 거명한 뒤 “뉴라이트 인사가 점령한 윤석열 정권의 참담한 역사·교육기관장 임명에 대해 제2의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뉴라이트 인사가 퇴진하는 그 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뉴리이트 인사에 대해 거듭 경고하고 시정을 촉구했다면서 “하지만 시정은커녕 국민을 상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독재정권을 추구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그를 옹호하는 내란 옹호세력이 개최하는 3·1절 정부 행사의 진정성과 역사인식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정부가 개최하는 카지노 바카라에 불참하기로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단연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주요 공직에 임명한 신친일 인사들을 즉각 해임하라”며 “정부는 더 이상 친일세력의 반민족적, 반공동체적 교설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는 “카지노 바카라행위에 대한 감시 외에도 신친일 인사가 기관장으로 임명된 국가 공공기관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라”며 “국민이 공감하고 동의하는 방향에서 기관이 운영되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특히 예산안 심의권을 작동해 사전에 통제하라. 무엇보다 친일과 독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국가기관에 채용되지 않도록 적극 차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광복회와 항단연 등은 뉴라이트로 지목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면서 작년 정부 주최 공식 경축식에 역사상 처음으로 불참하고 별도 카지노 바카라을 개최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