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가구 정기적 안부 확인 및 인터넷 바카라적 관계망 형성 활동

이순희 인터넷 바카라청장. [인터넷 바카라 제공]
이순희 인터넷 바카라청장. [인터넷 바카라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우리동네인터넷 바카라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인터넷 바카라’은 동네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 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의 근황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 2부 직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우리동네인터넷 바카라 위촉장 수여와 선서문 낭독에 이어 지난해 동별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2부 직무교육에서는 돌봄종사자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우리동네인터넷 바카라 사업의 상황별 가이드 및 활동일지 작성 방법 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지난해 강북구에서는 56명의 인터넷 바카라이 고독사 위험가구 3151명을 대상으로 12만4049건의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활동을 통해 물품 지원 등 218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강북구 우리동네인터넷 바카라 발대식. [강북구 제공]
강북구 우리동네인터넷 바카라 발대식. [강북구 제공]

올해 활동하는 인터넷 바카라원 57명은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기타 취약 계층에 대해서도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필요한 서비스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웃 간의 교류가 적어진 요즘 같은 시대에 우리동네인터넷 바카라의 활동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