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4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 올라온 김 장관의 턱걸이 운동 사설 카지노.[페이스북]
2025년 2월 24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 올라온 김 장관의 턱걸이 운동 사설 카지노.[페이스북]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사설 카지노이 올라와 화제다. 고령 리스크가 제기되자 체력을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24일 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는 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설 카지노이 올라왔다.

사설 카지노을 보면 김 장관은 셔츠에 양복 바지 차림으로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6회에 성공했다.

작성자는 사설 카지노과 함께 “김문수 장관 턱걸이. 영차영차”라며 “운동의 시작과 끝은 턱걸이다. 건강이 최고다. 좋은 주말 되시라”고 적었다.

김 장관이 2018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2018년 6월 올라온 글도 함께 화제가 됐다.

사설 카지노 감독으로 보이는 글 작성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김문수 후보의 다리 알통을 보고 놀란 댓글이 보인다. 나도 놀랐다”며 김 장관의 건강함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촬영 당일 내가 직접 라커 룸에 들어가 의상 세팅을 하면서 본 사설 카지노 후보의 몸은 내가 무안할 정도로 단단했다”며 “이런 몸이니 저런 강행군을 버티어 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떠나 체력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단연 최고의 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소식을 보도한 채널A에 따르면 김 장관 측은 “평소에도 틈만 나면 운동장을 돌고 사설 카지노를 해서 놀랄 일도 아니다”며 “평소 사설 카지노를 10개씩 하므로 6개는 오히려 적은 숫자”라고 답했다.

일각에선 올해 73세인 그가 대선 주자로 나서기엔 고령이라고 지적이 나오자 김 장관 측이 체력과 건강을 강조하며 대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