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상간 대화보다 즉각 보복에 집중
“시주석, 굴욕당할 전화 안 할 것”
멕시코·캐나다 보며 “효력카지노사이트 추천 판단할수도
![2017년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카지노사이트 추천 미국 대통령. [AFP]](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rcv.YNA.20250210.PAP20250210216301009_P1.jpg)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10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차 보복 관세’에 나서면서 카지노사이트 추천 1기 때와 전략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와 달리 즉각 보복 관세를 준비하는 등 강경 반(反)미 행보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멕시코·캐나다 정상과 달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카지노사이트 추천와의 직접 대화에 나서지 않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AP통신은 ‘중국, 관세가 다시 부과되자 전략을 바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은 카지노사이트 추천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모든 협상은 동등한 입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시 주석이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 정상과 달리 카지노사이트 추천와의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AP는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은 카지노사이트 추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지만, 최근까지도 시 주석은 비슷한 통화를 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니엘 러셀 전 국무부 동아시아 및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시 주석이 아직 카지노사이트 추천 대통령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며 “굴욕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통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카지노사이트 추천 대통령의) 청원을 듣는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간 대화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이 유지된 것도 중국을 강경책으로 몰아넣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러셀 전 차관보는 “중국은 카지노사이트 추천 대통령을 달래는 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시간을 조금 벌었을 뿐, (관세) 압박은 다시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이 카지노사이트 추천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미국산 농축산물에 부과한 ‘2차 보복 관세’가 발효됐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2차 10% 관세 인상을 시행하자 지난 4일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 등 총 29개 품목에 대해 관세 15% 인상, 돼지고기·과일 등 총 711개 품목에 대한 관세는 10% 높인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카지노사이트 추천 정부가 지난 2018년 미·중 무역전쟁 이후 협상에 별다른 효능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쑨원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카지노사이트 추천 연구가는 “미국이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카지노사이트 추천은 보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사이트 추천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대화나 자비를 구걸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카지노사이트 추천 1기 관세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무역전쟁에 대응이 쉬운 바이든 정부의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 조치를 겪으며 산업·통상정책을 가다듬어 온 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카지노사이트 추천 대통령과 협상에 나서기보다는 자국 경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중국 정부는 미국에 대한 대응의지를 강조했다.
앤드류 배슨 게이브칼 연구소 중국 연구 책임자는 “카지노사이트 추천 정부로 잠재적 위기가 드러나면서 중국이 자급자족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수입을 줄이고, 외국 기술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스콧 케네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이사장은 “중국인들이 카지노사이트 추천 대통령의 충격 전술에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지 않았다”며 “이미 중국이 예상했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