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다이후쿠. [게티이미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1/news-p.v1.20250311.805071d3df504b0ba33265c5f4142766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일본 여행시 유명 음식점이나 딸기 다이후쿠 등 과자를 먹은 150명 이상이 노로슬롯사이트 꽁머니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콩 보건당국은 일본 여행시 감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건강보호센터(CHP) 책임자 에드윈 추이 박사는 “일본 여행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환경 및 식품 위생에 슬롯사이트 꽁머니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추이 박사는 일본 당국을 인용해 “지난 달 오사카부 일본 음식점 기이치를 이용하거나 돗토리현 요나고시에 있는 전통과자 판매점인 기요츠키 주식회사에서 생산한 딸기 다이후쿠 등 일본식 과자를 먹은 150명 이상이 노로슬롯사이트 꽁머니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전통 과자 판매점에서 딸기 다이후쿠를 먹은 2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일부 환자와 매장 직원에게서 노로슬롯사이트 꽁머니가 확인됐으며, 이 제과점은 5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달에는 두차례에 걸쳐 기이치에서 식사한 56명이 설사와 슬롯사이트 꽁머니 등 증상을 호소했다.
기이치는 가이세키(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간사이 지역 미쉐린 가이드에도 실린 적 있는 유명 음식점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 노로슬롯사이트 꽁머니가 검출돼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추이 박사는 “노로슬롯사이트 꽁머니는 겨울에 더 활동적인데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며 “오염된 음식 섭취, 감염자의 배설물 접촉, 오염된 물체 접촉 등 여러 경로로 전염될 수 있고 최소한의 노출 만으로도 쉽게 감염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