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에 참가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카지노 바카라을 맞은 채 발언하고 있다. [연합]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에 참가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카지노 바카라을 맞은 채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에게 카지노 바카라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최근 투척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특정했다.

경찰은 7일 오전 서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0일 헌재 앞에서 발생한 카지노 바카라 투척 사건의 피의자로 의심되는 남성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당시 촬영된 유튜브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 특정 작업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카지노 바카라과 생수병 등 범행에 사용된 유류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관련 물품의 구매자 추적에도 나섰다.


kimdoy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