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 머니 카지노 3 만 “텍사스 농부들에게 큰 피해”
美 국무부 “1944년 체결된 협약 조건 이행 안 한 꽁 머니 카지노 3 만 탓”
미국-꽁 머니 카지노 3 만, 국경 하천수 공유 둘러싸고 ‘물 빚’ 갈등 격화
![도널드 꽁 머니 카지노 3 만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1.6f945c0808224d7994cb228c17d426f2_P1.jpg)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과 멕시코 간 ‘물 분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꽁 머니 카지노 3 만 1944년 체결한 협정대로 미국 남부 지역에 물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관세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944년 물 협정에 따라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텍사스에 130만 에이커 피트(acre-feet)의 물을 줘야 한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불행하게도 협정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것은 매우 불공정하며 남부 텍사스 농부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꽁 머니 카지노 3 만 물을 훔쳐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이제 끝이다. 나는 꽁 머니 카지노 3 만 조약을 위반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꽁 머니 카지노 3 만 조약을 준수하고 그들이 제공해야 할 물을 텍사스에 줄 때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관세와 함께 어쩌면 제재까지 포함해 조치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국무부 내 서반구 담당 사무국은 지난달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미국은 콜로라도강 강물에 대한 (꽁 머니 카지노 3 만) 티후아나로의 특별 공급 요청을 처음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이와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1944년 체결된 양국 간 물 협약상 이행 조건을 꽁 머니 카지노 3 만에서 지키지 않은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미국-꽁 머니 카지노 3 만 국경 지대의 리오그란데 강. [로이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1.a26cfde4513c4c9ebfb37a3fa95109b6_P1.jpg)
육로 국경을 길게 맞댄 미국과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국경 지역 강물을 어떻게 공유해 쓸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 뒤 1944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브라보강(미국명 리오그란데강) 유량 중 3분의 1쯤에 해당하던 4억3000만㎥가량의 물을 매년 미국에 보내야 한다. 반대로 미국은 콜로라도강에서 매년 19억㎥의 물을 꽁 머니 카지노 3 만로 보내기로 했다.
다만 브라보강은 논의 당시에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량 변동이 심했던 탓에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경우 5년에 한 번씩 합산해 할당량을 채우게 했다. 예컨대 1∼2년간 수량이 부족해도, 나머지 3개년에 부족분을 더 채우면 된다는 뜻이다.
미국을 기준으로 브라보강은 남동부 지역, 콜로라도강은 남중부 지역 주민 생활에 각각 영향을 준다. 그러나 최근 30년새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정해진 만큼의 물을 미국 쪽으로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기후 변화와 북부 국경 지대 산업 발달 및 농산물 재배에 따른 물 수요 급증 때문이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빅벤드 국립공원에서 방문객들이 리오그란데 강의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1/news-p.v1.20250411.f5aa89fa1a7e4b46b8de5570bb7f1d8c_P1.jpg)
1997년께부터 쌓인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물 빚’은 2002년 꽁 머니 카지노 3 만 대통령의 방미 연기로 이어질 정도로 양국 간 첨예한 논쟁거리로 여겨져 왔다. 2020년엔 미국 쪽으로 물을 방류하지 못하도록 댐을 점거한 꽁 머니 카지노 3 만 북중부 치와와주(州) 농부들과 국가방위대 간 충돌로 1명이 숨지기도 했다.
꽁 머니 카지노 3 만 정부는 그간 물 공급 기한 연장 같은 방식으로 미국 측에 양해를 구하며 최근 몇년 간 사안의 우선순위를 뒤로 미뤄왔다. 다만 미국에서 받는 물이 훨씬 많기 때문에 협약 파기나 재협상을 원치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