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슬롯사이트 보스 3가구 유찰

27일 총회 이후 재슬롯사이트 보스 방침

27일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지원센터에서 입주민들이 입주증 발급 및 세대 키 불출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27일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지원센터에서 입주민들이 입주증 발급 및 세대 키 불출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매각에 실패했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보류지가 다시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슬롯사이트 보스은 최저입찰가를 전보다 1억원 가까이 낮춰 응찰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며 올림픽파크포레온 거래가도 밀어 올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최저가 낙찰 시 최소 4억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된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슬롯사이트 보스은 오는 27일 슬롯사이트 보스 총회를 개최하고 ▷둔촌동역 개집표기 설치비용 ▷취득세 환급 의결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슬롯사이트 보스은 해당 총회가 끝나고 나면 지난 보류지 매각 당시 유찰된 39㎡ 3채를 재매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슬롯사이트 보스은 지난 12월 보류지 10가구에 대한 매각을 진행했다. 매각가는 면적별로 ▷전용 29㎡ 8억원 ▷39㎡ 12억원 ▷49㎡ 14억원 ▷59㎡ 16억원 ▷84㎡ 20억원 등이었는데, 39㎡ 3가구는 입찰자가 없어 유찰되고 나머지 물량은 모두 낙찰됐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1가구가 최저입찰가보다 약 3억8000만원 높은 23억8000만원에 낙찰돼 주목을 받았다.

24일 오후 입주를 3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모습.[연합]
24일 오후 입주를 3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모습.[연합]

슬롯사이트 보스은 유찰된 39㎡ 3채의 최저입찰 가격을 1억원씩 낮춰 약 11억원에 내놓을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따르면 지금까지 39㎡가 거래된 건 1차례에 불과한데, 이때 직거래된 값이 11억원이었다. 또 소형 평수 아파트는 비교적 수요가 적기 때문에, 최저입찰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단 최근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 해제 영향으로 송파구 잠실을 비롯한 인근 거래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차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 전망이다.실제 지난 14일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은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규제 완화로 잠실 슬롯사이트 보스 가격이 오르자, 인근 준 상급지인 강동구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

슬롯사이트 보스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39㎡의 호가는 현재 14~15억원에 형성돼있다. 만약 39㎡ 최저입찰가대로 낙찰받은 이가 호가대로 거래를 진행하면, 최소 3~4억원의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셈이다.

슬롯사이트 보스 관계자는 “보류지 매각은 일단 27일 총회가 끝나고 그 결과에 따라 공고가 올라갈 것”이라며 “매각가도 총회가 일단 끝나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