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소재 인도 대법원 전경. [인도 대법원 홈페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1/news-p.v1.20250311.3c6fc54e260e48348a369952d8a4cf63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인도에서 슬롯사이트사이트를 불태워 숨지게 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살이 해온 남성이 복역 12년 만에 ‘무죄’ 선고를 받았다. 슬롯사이트사이트 진술의 일관성이 없는데다 범행 증거가 없다는 것이 무죄로 뒤집힌 이유다.
11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보도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전날 재판에서 상고인인 남편은 슬롯사이트사이트가 임종 직전에 남긴 진술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슬롯사이트사이트 진술의 일관성이 없는데다 범행 증거도 없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상고인은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12년 전 슬롯사이트사이트를 불태워 죽인 혐의로 하급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번 상고심에서 피해자인 슬롯사이트사이트가 처음에는 요리를 하다가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남편이 등유를 자신의 몸에 끼얹어 불을 붙였다고 확연히 다른 진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 등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을 살펴본 결과, 상고인의 슬롯사이트사이트가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실려 왔을 때 몸에서 등유 냄새가 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대슬롯사이트사이트은 “임종시 진술은 중요한 증거로서 그것 만으로도 유죄선고가 내려질 수 있다는 판례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임종시 진술도 그 질(質)과 관련 팩트를 확인한 뒤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대슬롯사이트사이트의 이번 판결에 대해 ‘훌륭한 판결’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연된 정의는 정의의 부정에 해당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온라인 상에서 개진됐다. 아울러 경찰 수사로 파괴된 상고인의 삶은 누가 보상하느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