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수지(왼쪽) [인스타그램 갈무리]
올해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슬롯사이트 2025년 주연을 맡은 배우 수지(왼쪽)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슬롯사이트 2025년 죽는다”

한때 토종 슬롯사이트 2025년던 웨이브가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세울 만한 콘텐츠가 별로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초호화 캐스팅을 포함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 것과 대조적이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글로벌 OTT와의 자금력 경쟁슬롯사이트 2025년 밀리면서 생존 위기에 몰리고 있다.

웨이브는 현재 티빙 뿐아니라 쿠팡플레이에도 밀리며 토종 슬롯사이트 2025년→꼴찌로 추락한 상태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올해 슬롯사이트 2025년 라인업을 미리 선보이지 않고, 슬롯사이트 2025년들을 개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슬롯사이트 2025년는 ‘예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브는 지난해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연애남매’, ‘피의게임3’ 등 예능 슬롯사이트 2025년가 흥행한 만큼, 올해에도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피의게임 3’ 포스터[웨이브 제공]
‘피의게임 3’ 포스터[웨이브 제공]

일각에선 토종 OTT인 웨이브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밀려 슬롯사이트 2025년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넷플릭스는 제작비 대비 흥행 성과가 좋은 한국 슬롯사이트 2025년에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붓고 있다. 스타 배우를 기용한 호화 캐스팅을 꾸리더라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할 경우 ‘가성비’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슬롯사이트 2025년 40여 편의 물량공세 선보일 계획이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시즌2의 성공에 이어 올해 시즌3를 공개한다. 아이유,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폭싹 속았수다’, 수지와 김우빈의 ‘다 이루어질지니’도 선을 보인다. 예능슬롯사이트 2025년는 나영석 PD와 최초로 협업한 콘텐츠를 4분기 공개한다.

반면, 국내 OTT는 치솟는 제작비에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의 질은 글로벌 OTT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하지만, 주요 매출은 국내슬롯사이트 2025년만 발생해 투자와 수익의 괴리가 계속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웨이브는 2022년, 2023년 누적 적자가 2000억에 달하며 지난해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티빙은 4분기 14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내년에도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 슬롯사이트 2025년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출연료가 크게 오르며 제작비가 상승해 광고 수익으로는 투자비를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OTT는 해외 진출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티빙은 올해 웨이브와의 합병과 해외 진출을 통해 2027년까지 가입자를 150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슬롯사이트 2025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타이밍을 실기해선 안 된다는 전사적인 판단이 있었다”며 한국 콘텐츠가 익기를 끌고 있는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주로 공약하겠다고 밝혔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