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뉴시스]
백종원 대표.[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슬롯사이트 업의 주가가 계속된 악재로 2만6000원대로 무너지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업는 전일(2만7300원) 대비 2.38% 하락한 2만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슬롯사이트 업가 상장한 이후 최저가다.

슬롯사이트 업의 주가는 ‘빽햄’ 세트 고가 논란과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의 맥주 ‘감귤오름’ 함량 논란,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논란 등 연달아 악재가 터지며 하락세를 그려왔다.

이에 더해 슬롯사이트 업의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더해지며 최저가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슬롯사이트 업의 한 부장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렀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지난해 11월 공모가 3만4000원으로 코스피에 상장한 슬롯사이트 업는 상장 첫날 시초가를 공모가보다 36%가량 높은 4만6350원에 형성한 뒤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쳐 첫날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는 보름여 만에 4만원 밑으로 내려왔고 슬롯사이트 업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12월 6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밑돌기 시작했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