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이자 한시적 면제도

BNK경남은행이 올해 ‘사설 바카라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올해 ‘사설 바카라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BNK경남은행은 오는 9일부터 ‘사설 바카라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운용한도를 지난해보다 35억원 늘린 335억원 규모로 올해 사설 바카라 희망나눔 상생금융 자금을 운용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지역 18개 시·군 및 울산지역 사설 바카라(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이다.

특히 대출취급 요건을 대폭 완화하면서 무담보ㆍ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용대출 지원을 희망하는 사설 바카라들은 해당 지역에 있는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사설 바카라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연체이자 면제도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사업장 운영과 관련된 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

영업점 창구를 통해 접수하고 3개월 이상 연체 중인 대출의 정상이자를 납부하면 연체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강원 기업고객부 부장은 “다양한 사설 바카라 지원제도를 통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