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금융으로 되레 이해관계 복잡…꽁 머니 카지노에 부담 전가
꽁 머니 카지노안 통과 난망…김병주 사재출연도 구체성 無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사태로 연이어 체면을 구기고 있다. 홈플러스의 일부 상거래채권 변제를 위해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치는 금액을 국내 중소 PEF로부터 빌린데다가, 앞서 약속한 경영진 사재출연은 구체적인 액수를 못 밝히고 있다.
12일 꽁 머니 카지노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큐리어스파트너스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 파이낸싱 방식 대출을 추진 중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꽁 머니 카지노에 600억원을 10% 수준의 금리로 대출해주고, 향후 작성되는 회생계획안을 통해 우선 변제받게 된다. 꽁 머니 카지노 측은 법원이 신청안을 허가하면 600억원을 재원으로 일부 상거래채권을 변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DIP금융은 우선변제 대상…복잡해지는 이해관계
DIP금융은 꽁 머니 카지노기업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진행되는 대출 등의 금융기법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도산법 11장(Chapter 11)에선 기존 경영자가 관리인으로서 꽁 머니 카지노절차를 수행하도록 규정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꽁 머니 카지노기업의 유동성 확보 및 운영자금 융통을 위한 조달이 DIP금융이다.
국내에선 2006년 채무자꽁 머니 카지노법 제정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쌍용자동차(2009), STX조선해양(2016), 풍림산업(2018) 등 이름이 알려진 기업들이 DIP금융을 통해 꽁 머니 카지노절차 중에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문제는 DIP금융으로 빌린 금액은 ‘공익채권’으로 분류되어 담보권이나 상거래채권보다 우선변제된다는 점이다. 앞선 사례들에서는 대부분 DIP금융을 제공한 주체가 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주로 공공기관이나 인수예정자 등으로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는 일이 없었다.
반면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는 새로운 이해관계자로부터 DIP금융을 차입하게 된다. 자연스레 회생계획안을 수행할 홈플러스에 600억원의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판부 공정성이 타격을 입어 담보권자와 대형사 중심의 상거래채권자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는 비판또한 제기된다.
꽁 머니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기존 운영주체가 유리한 그림으로 꽁 머니 카지노계획안 작성이 유력한 상황에서 큐리어스파트너스의 DIP금융 제공이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고작 600억?…‘언 발에 오줌 누기’ 체면 구긴 꽁 머니 카지노
당장 시장에서는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를 표방하는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가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는 기존 경영진 혹은 대주주가 주도권을 보이기 위해 회사에 대여금 명목으로 DIP금융을 제공하지만 최근 꽁 머니 카지노는 이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600억원은 담보권은 커녕 상거래채권의 변제를 완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인 10% 수준임에도 정작 홈플러스와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를 위해 대출해줄 곳이 중소규모 PEF인 큐리어스파트너스 한 곳 뿐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IB업계 관계자는 “회생절차 이후에도 경영권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싶으면 직접 600억원을 홈플러스에 대여하면 될 일”이라며 “꽁 머니 카지노규모의 PEF로부터 약소한 금액을 고금리로 빌린다는 사실 자체가 홈플러스 회생 의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소외된 담보권자·대형 협력사꽁 머니 카지노비토’ 세력으로 급부상
재판부가 DIP금융을 허가할 경우 당장 담보권자와 대형 협력사(상거래채권자)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는 관전평이 나온다. 이들은 앞서 홈플러스와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가 설정한 우선변제 대상이 아니었던데다가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가 여론전을 통해 ‘고통 분담’을 요구하면서 난처해진 바 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와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가 담보권자 등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는커녕 이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임대료를 깎아달라고 요청하거나 납품대금 지급 전에 물품을 먼저 납품해달라고 압박하는 등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답지 못한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상거래채권자에 대한 우선변제로 인해 꽁 머니 카지노의 보유현금이 줄어든 만큼 변제가능한 금액은 줄어들었다. 이에 담보권자와 대다수의 상거래채권자들은 회생계획안을 통한 실질적인 손실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향후 회생계획안에 대한 관계인집회에서는 이들이 비토(veto·거부권)세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재판부가 꽁 머니 카지노 파산에 따른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해 강제인가를 한다면 이들이 ‘즉시항고’ 등 회생절차 공정성을 가리는 소송전을 불사할 것이라는 데에 무게가 실린다.
사재출연 했다는데…구체적 내용 ‘물음표’
아울러 김병주 꽁 머니 카지노파트너스 회장의 사재출연 역시 여전히 미궁 속에 빠진 모습이다.
김 회장은 이번 DIP금융 대출 지급 보증과 별도로 지난달 꽁 머니 카지노에 일정액의 사재를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를 출연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MBK파트너스는 운용자산(AUM)이 310억달러(약 45조원)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운용사다. 지난달 김 회장은 전세계 기관꽁 머니 카지노자(LP)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펀드 존속기간 동안 한중일 공개시장 대비 유의미한 초과 성과를 냈고, 지난해 우리 펀드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강력했다”며 MBK의 꽁 머니 카지노원금 대비 분배금(DPI)이 업계 상위 25%를 유지하고 있고 자평한 바 있다.

aret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