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2025년 213개 유통 MZ세대 조직…9명 구속기소

기존 유통조직에서 범행수법 익힌 뒤 조직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슬롯사이트 2025년 공급…43억 사기 피해

사진은 참고용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참고용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약 6개월간 불법 슬롯사이트 2025년 213개를 개설·유통한 MZ세대 조직원들이 적발됐다. 검찰은 총책 등 9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조직원 2명을 추적 중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홍완희)는 슬롯사이트 2025년 일부가 동일한 조직에서 개설된 정황을 토대로 이들 일당을 적발했다. 금융감독원과 검찰·경찰이 원팀으로 수사에 나선 결과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 일당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공급한 슬롯사이트 2025년으로 약 43억원 상당의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은 2억 5000만원 이상의 범죄수익을 취득했다.

합수단은 추징보전 조치를 통해 이들 일당이 얻은 범죄수익을 박탈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보관 중인 슬롯사이트 2025년에 대해 거래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에 적발된 일당은 1989~1996년생으로 소위 MZ세대로 불린다. 이들은 기존의 슬롯사이트 2025년 유통조직에 가담해 슬롯사이트 2025년 개설 방법, 유통망, 조직 운영방법 등 범행수법을 익혔다, 이후 자신들의 새로운 범죄수익을 개설·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조직은 총책, 관리책, 모집책, 실장으로 직급체계를 갖춰 위계 서열을 갖추고 있었다. 유령법인 명의자를 ‘금쪽이’, ‘손님’으로 불렀고, 명의자들에게 가명을 사용하게 했다. 또한 수사를 받을 경우 허위로 진술할 수 있게 대본을 제공하는 등 계획적으로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수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슬롯사이트 2025년조직의 실체를 밝혀내겠다”며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하여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otstr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