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몰염치…반성은커녕 국민 분노 유발”

“민감국가, ‘난가병’ 권한대행 제대로 했겠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슬롯사이트 보스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슬롯사이트 보스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수괴이자 대통령직에서 슬롯사이트 보스한 자가 개선장군 행세를 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망상에 사로잡히고 있는 게 틀림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만나 “다 이기고 왔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윤석열의 태도는 여전히 비정상적이고 몰염치하다. 반성과 책임은커녕 국민의 분노를 유발슬롯사이트 보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부터 윤석열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 재판이 시작된다. 슬롯사이트 보스 후 열흘만”이라며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친위 쿠데타로 나라를 위기로 내몰고 국민을 혼란으로 빠뜨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그리고 법의 심판에 겸허히 임하길 바라지만 여전히 그럴 기미가 조금도 보이질 않는다”며 “국민은 형사 재판을 통해 사법 정의가 바로 서길 기대슬롯사이트 보스 있다”고 했다.

사법부를 향해선 “이미 전례 없는 특혜가 적용되고 있어 매우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이 오직 윤석열만을 위해 법원 지하 주차장 출입을 허가슬롯사이트 보스 재판 촬영을 불허한다고 한다”며 “이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원칙 적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윤석열에 대해 사법부가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에 따라 지엄한 심판을 내리길 촉구한다”며 “그 길이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슬롯사이트 보스.

또한 박 직무대행은 오는 15일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을 놓고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대처가 불러온 참사”라고 질타슬롯사이트 보스. 박 직무대행은 “정부가 민감국가 재정 해제를 위해 고위급 및 실무자급 협의를 벌여왔지만, 무위에 그쳤다”며 “권한대행들이 다들 ‘난가병’(나인가? 병)에 걸려 있으니 제대로 대응했겠나”라고 꼬집었다.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 효력이 발효되면 한미 양국 간의 인공지능, 원자력, 에너지 등 첨단 기술 영역에서 협력과 공조가 제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1년 민감국가 지정 후 1994년 7월 해제까지 무려 13년 걸린 전례가 있다.

박 직무대행은 이를 두고 “민감국가 지정부터 효력 발효까지 현실성 없는 핵무장론과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피해가 크다”며 “정부가 ‘향후 협력에 문제가 없다’는 미국 측의 원론적인 답변에 기대지 말고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신뢰 회복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슬롯사이트 보스.


moone@heraldcorp.com